나를 사랑하는 말
솔레다드 카르모나 지음, 파코 오르테가 그림, 성소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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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와 인문학의 만남이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아이들의 책이라고 하기에는 무거운 내용을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폴어쓴 내용이라 의미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이것 저것 이야기 해주며 습관을 고칠 수도 있었기에 정말 좋은 동화라고 생각한다.

심리학자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작가이기도 하고 긍정과 가치 교육을 옹호하고 전파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는 저자 소개의 말이 적합한 것이었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어렵다. 상상력을 전달해주는 동화책도 어렵다. 그 어렵고 힘든 인문학과 동화를 한꺼번에 전해주는 책이라 읽어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감사한 말, 사과의 말, 솔직한 말, 희망의 말, 친절한 말, 믿음을 주는 말, 빛나는 말, 축복의 말, 용기있는 말, 아름다운 말, 나다운 말은 연습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아이들이 좋지않은 말들은 쉽게 배운다. 습관이 되면 고치기도 어렵고 본인도 어떤 말을 하는지 모르면서 쉽게 상처주는 말이나 자신의 마음과 반대로 말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는 말'의 주제처럼 나를 대신하는 말은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사람은 습관을 쉽게 고치지 못한다. 그래서 나쁜 습관이 몸에 베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습관이나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 다른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도 부모와 함께 연습을 하여야 할것이다. 좋은 말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힘을 주게 하는 것이 살아가는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경험하게 하여야 할것이다.

말은 내 마음 안의 멋진 것들을 꺼내는 거예요.

말은 상대방의 마음안에서 가진 멋진 것을 비춰주는 거예요.

마음이 전해지는 말을 하자,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적인 말을 하자는 것이 핵심이고,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지 않으면 말도 바뀌지 않아요.

자기를 스스로 높이고 자존감을 키우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에게 진실함이 전해질 것이다. 기다려주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노력한다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배려심도 늘어날 것이다.

부정적이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은 연습이 필요없지만 곱고 다정하고 사근사근 한 말은 긍정적인 말이라고 정의하지만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말이기에 다함께 기분이 좋아지고 즐거워지는 긍정적인 희망의 말이 자신도 성장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자라게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미있게 보았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자신을 비춰주는 거울이 말이라 생각하고 따뜻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도록 지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책에는 '항상'이라는 말의 올바른 쓰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항상이라는 말은 '언제나 변함없이, 또는 어떤 일을 할때마다 어김없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잘못된 예로 '나한테는 항상 나쁜 일만 일어나!'라고 하면 틀린다는 의미를 전해준다. 좋은일도 일어나고 즐거운 일이 더 많이 일어나지만 어쩌다 나쁜 일이 일어나기에 항상이라는 말이 잘못 사용되었다고 알려준다. '우리 부모님은 항상 우리를 사랑하실거야. 라는 말은 옳은 활용문장이라고 알려 준다. 따뜻한 말한마디가 우리에게 큰 힘을 주고,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에너지라는 생각에서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다.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면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아름다운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가장 먼저 일 것이다. 다른사람에게 좋은 말을 듣지 못하고 꾸중하는 말을 듣는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꼭 이야기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용기 있고 따뜻한 말은 내가 소중한 사람임을

마음에 심어 주는 거야.

인문학이라는 것을 동화를 통하여 접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는 책이라 의미있고, 아이의 습관을 바르게 형성하고, 바르고 아름답고 고운말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칭찬과 사랑으로 긍정적이고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는 아이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지도하기 위한 책으로서 적합하기에 의미있게 읽었기에 다른 분들도 많이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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