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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무릎 - 통증이 사라지고 마법처럼 걷게 된다
다쓰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정형외과의사이자 무릎관절 전문의가 알려주는 고통스러운 무릎을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여 수술없이 무릎을 되살리는 방법에 대한 의학서적이다. 환자는 고통을 줄이고자 대증요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고자 하자 의사들은 쉽고 빠르고 확실하다는 생각으로 수술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실된 무릎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라는 그릇된 상식을 벗어나게 하는 책이라 한 줄 한 줄 그리고 사진과 삽화를 곁들인 책이라 유익하게 읽었다.
'수술 밖에 답이 없다'는 말을 들은 살마도
수술이 더 이상 필요없게 만들어주는 '보존요법'
기계도 사람도 오래 사용하면 고장이 나기 마련이다. 저자는 '보존요법'을 3~6개월 해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통증이 수반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요법을 시행하라는 것이다.저자는 자신있게 이야기 한다. 무릎의 통증을 개선하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수술적 보존요법 4가지'와 '대증요법 그만두기' 이 5가지 만큼은 반드시 읽고 생활속에서 실천할 것을 처방한다. 1만 4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한 방법인 '보존요법' 4가지를 수술하기 전에 시행을 하고 차도가 없을 경우엔 수술요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이다.
<다쓰미식 보존요법>
1. 아침에 읽어나서 화장실 가기 전 다리 내던지기 운동, 틈날 때마다 다리 내던지기 운동
2. 표준 체중으로 감량 -방법은 주 1회 단식
3. 보행법 - O자형 다리는 안쪽 허벅지로 걷기
X자형 다리는 일직선으로 걷기 , 다 나을 때까지 지팡이 짚기
4. 근육강화- 넙다리 네 갈래근 강화하기와 복근 골반바닥근 강화화기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무릎 건강을 위한 처방전이다. 각 처방에 따라 사진과 삽화등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아침에 '기상직후'와 '장시간 똑같은 자세'는 연골을 건조하게 만들어 주기에 1번의 내용을 받드시 시해행하고 아울러 시간이 있을때 반복해서 실시하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보존요법이다.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바쁜다는 핑계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짧은 시간으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건강을 위한 습관이 된다면 통증없이 생활할 수 있기에 꼭 실천해야 하는 보존요법이라 강조한다.
자신이 O자형 다리인지, X자형 다리인지 알고 싶다면 신발의 뒤축을 살펴보라고 이야기 한다. 신발의 어느 쪽이 닳아 있는지 여부에 따라 초기에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하였다고 한다. 'O자형 다리인 경우엔느 체중이 바깥쪽에 실리기 때문에 바깥쪽만 유독 닳아 있거든요. 반면 X자형 다리는 안쪽만 닳습니다.' (102쪽) 그림이나 사진으로 설명을 보완하여 주기에 이해도를 높여 준다.
자동차도 타이어의 마모에 따라 처방전이 나오듯, O자형과 X자형 다리에는 처방전을 제공하여 준다. O자형 다리는 "걷기전에 앉은 상태에서 무릎에 손을 얹고 체중을 실어 '평소와는 정단대'로 엄지발가락에 무게중심을 싣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105쪽) X자형 다리는 걷기 전에 앉은 상태에서 무릎에 손을 얹고 체주을 실어 '평소와는 정반대'로 새끼발까락 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엄지발가락을 살짝들어 지면을 딛은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12쪽
평상시 생활습관을 교정해서 무릎의 고통없이 오래 사용하자는 것이 포인트다. 연골은 재생할 수 없다고 하지만 전문가로서의 처방은 의외로 간단하고 쉽다.
무릎이 안좋아진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이 생활습관에 있다면 '병원에 의지
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바꿔 보는 것', 즉 으식의 전환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바르지 않는 생활 습관으로 인하여 야기된 무릎의 통증을 자세와 원인을 개선하여 건강한 무릎으로 사용하게 하자는 것이다. 대증요법으로 실시하는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다양한 진통제를 사용하지 말자고 강조한다. 통증의 원인을 개선하지 않고 일시적인 호전을 위한 진통제는 연골의 재생을 느리게 하고 스테로이든 괴사를 시킬 수 있게 하여 치료 기간을 더 길게 잡아야 하는 것이라 대증요법을 반대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진통제를 먹는다고 연골이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연골이 진통제의 소염 효과 때문에 뇌에 신호를 보냄
으로써 시작되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 메커니즘의 시작 버튼이 눌리지 않게 됩니다.
다치거나 자세의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이 있다면 사람의 몸은 신비롭게 자연 치유능력을 발휘한다. 그 과정을 책에서는 그림과 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하여 준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고 행복의 필요조건이기에 이동이 불편하면 사람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삶의 의욕이 떨어지게 된다. 건강한 무릎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등으로 자세하게 설영하여 이해도를 높여주는 책이라서 지금 통증이 있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라 누구나 해당되기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하다.
5장에서는 변형성무릎관정증에 대한 Q&A 를 통하여 무릎의 건강에 대한 일반인도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내용을 질문과 응답식으로 처방을 내려주는 부분을 할애하여 정말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정말 친절하게 알고 싶은 내용들로 구성하여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읽어 보았기에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