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정영훈 엮음, 윤효원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을 사귀고 친구로 만드는 능력을 다루는 책중에서 고전중의 고전이지만 시대를 초월한 그 영향력은 정말 하늘의 태양처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책이다. ' 고전을 향기를 전하는, 메이트북스 클래식 시리즈' 중의 한 권으로 원본을 기초로 하여 편역을 한 편역본이라 가독성은 정말 좋은 책이다.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은 1937년에 출간되어 카네기가 1955년에 사망할 때 까지 계속해서 인간의 마음의 조류와 시대의 흐름을 보충하면서 계속하여 업그레이드 된 책으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하여 인간의 마음을 얻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서술한 책이다.

개인이 아는 지식은 성공을 위한 비율로 보면 15%정도이고 나머지는 사람을 이끄는 기술에서 비롯된다는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다앙한 사례를 통하여 15년동안 연구를 하고 사례를 분석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 등장한 책이 인간관계론이기도 하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빈 공간을 주고 실천한 날짜를 적게하여 피드백하게 하는 것이 원본이지만 내용을 압축하고 가독성을 높인 메이트북스의 책은 아포리즘을 위주로 인간관계론을 이끌어 간다. 피드백을 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 의미가 없고 실 생활에서 실천을 해보는 것을 권하는 책이기도 하다.

"교육의 위대한 목표는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행동'을 위한 책이다.

9쪽

엮은 이의 표현을 빌려서 보면 편역의 기준을 알 수 있다.

1. 고대나 중세에 쓰여진 어려운 철학 인문고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읽는 동안 생각보다 몰입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설명이 다소 장황하고 지루해서이다.

2, 사례들이 미국에서 실제 일어난 사건이라 우리에게는 이름과 기업명이 생소하고 익지 않아서 지루함을 느끼게 한다.

3.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과 사례도 더러 눈에 들어온다.

지루하게 읽혀지는 원인들을 제거하고 원서의 편집 체계와는 완전히 새롭게 중간 제목없이 계속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본문의 내용을 변별력있게 118개의 칼럼으로 나누어 편역과정에서 새로 달았기에 아포리즘처럼 부담없이 끝까지 가독성 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늘 원본에 가까운 인간관계론을 읽은 독자로서 편역본이 많이 낯설기도 하다. 내용은 거의 담겨 있지만 구성이 달라지고 내용을 압축하여 미리 읽은 독자들은 생소함이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강조한 가독성으로 내용을 제목에 압축하여 편역하여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 생각된다. 성인들이 읽기보다는 내용을 편역하고 구성을 달리하여 청소년들이 읽어서 인간관계에 미숙함을 보완하거나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을 줄여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미리 읽어본 독자분들이라면 새로운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의 생소함으로 익숙함이 덜 할것이라 생각되어 청소년들이나 읽지 않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소제목의 타이틀을 가독성있게 독자 위주로 편역하였기에 소제목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관계론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에피소드의 인명과 회사는 어렵다고 하지만 독자에 따라서 원문의 내용 그대로 읽거나 인명은 A,B등으로 기업명은 가,나등으로 치환하여 이해할수도 있도록 살렸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에피소드의 원문을 축약하고 압축하다 보니 이해를 필요한 내용으로 이해를 돕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처음 <인간관계론>을 읽으시는 분이라면 부담이 없이 완독이 한 숨에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기에 편역은 정말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간관계에 관한 풍미를 느끼게 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관계 개선을 위한 책으로서는 최고의 책이기에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도록 편역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은 데일카네기의 책은 피드백을 위한 책이기에 책의 여백을 주면서 독자가 기록하게 하는 부분이 모든 책에 있지만 그런 부분이 편집에서 사라진 부분이 아쉽다. 원문에 가까운 책은 장을 크게 나누지 않고 각 장의 마지막에 독자를 위해 요약하여 이해를 돕는 부분도 있지만 편역과정에서 책의 내용을 줄이기 위해서 제외한 부분도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책의 표지에 있는 것처럼 많은 분들에게 영향을 끼친 책이기에 간단하게 가독성 있게 아포리즘위주로 편역되어 다시 출간한 것은 축하하고 많은 분들의 접근성을 높여준 부분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오래된 책들은 잊혀지기도 하고, 고전이라는 무게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데 쉽고 가독성을 높이고 접근성을 높인 단순함에 중독된 현대인들의 트랜드에 맞는 책이라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이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추천한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중에서

" 상대방이 틀렸다고 절대 이야기하지 마라."

125쪽

책을 소개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을 폄하가기 위한 서평은 아니기에 가독성을 높여 부담없이 접할 기회를 제공해주진 메이트북스와 편역에 고생하신 분들에게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클래식 시리즈 17편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많은 분들이 인간관계로 고통받고 힘들어 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줄 책이기에 접근성이 높은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