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례별로 기원을 연구하고 결과를 제공하여 준다. '왜'와 '어떻게'에 대한 인간의 특성은 인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것을 맞을 것이다. 끊이 없이 창조적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의욕을 제공하고 동기를 제공하는 것이 '왜'라는 것은 인문학적으로도 공감이 간다. 자연현상에 시끄러운 소리나 현상들에 대한 궁금한 것을 진화시켜 발달한 것이 인류라는 것이기에 이견은 없을 듯하다. 또한 사고하는 능력 중 거짓말을 하는 능력이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라고 한다. 본능에 의한 의사 소통에는 거짓말이 아니고 의도한 것도 아니고 수동적이지만 거짓말을 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의도적인 접근 방법이 특징이라 인간이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거짓말을 하는 유일한 종이 인간의 핵심이론이라는 것이다. 3장의 죽음에 대한 시간적인 이해도에서 동물과 다른 점은 "시간에 대한 명료한 개념, 정신적인 시간여행이나 일시적인 예지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삽화적인 예견능력과 '왜? 전문가'로서의 자질은 죽음에 대한 지혜가 일으키는 부정적인 결과들을 상쇄하고 우리가 정신적으로 균형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죽음을 상상하고 예견할수 있는 우리의 인지능력이 행복인듯 불행하다는 것이다. 4장에서는 인간의 도덕성이 얼마나 동물들보다 추하고 더러운지 캐나다 원주민을 통하여 알려준다. 캐나다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국민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행한 그들에 대한 인간의 추한 모습을 다룬다. 종교적, 정치적인 이유로 자기들의 문화에 동화되게 하기 위하여 세뇌교육과 함께 자행된 비 인간적인 상황들을 다룬다. 다른 종들이 규범적 문제로 여기지 않는 소외, 범죄화, 처형 집단학살을 정당화할 수 있는 문제로 발전 시켰다는 것이다. (104쪽) 인간의 도덕성과 규범의 어두운 면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인간의 신체에 대하여 동물과 비교하는 것은 많이 들었고, 배웠는데 인간의 지능의 활용에 대한 축복인지 불행인지에 대한 의견은 처음으로 접하는 책이기도 하다. 날지 못하기에 사람은 새보다 못하고,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하기에 개나 곰보다 못하고, 사냥하는 능력을 따져도 하늘과 육지에서 몸으로만 하면 다른 동물에 미치지 못한 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예전에 있었지만 인간의 지능과 호모사피엔스의 진화가 과연 인류의 바른 길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단상이었다.
여러가지 인류의 발전과정과 인간의 특성에 대한 고찰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결말이 조금 허무하긴 하였다. 동물들의 규법과 인간의 도덕성, 언어의사용 , 예지능력, 학습능력, 인지기능등을 논하면서 사회의 어두운 면을 함께 끌어 왔던 부분은 참 흥미로웠다. 캐나다 원주민, 홀로코스트의 과정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며 인간으로서의 상생에 대하여 많은 논지를 던져 주는 듯 하였다.
여러가지 인간의 능력을 다루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고 배울점이 너무 많은 책인것에 비하여 결말이 너무 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