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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청비쉬엔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3월
평점 :
숨어버리고 싶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적나라하게 경험과 상담사례와 함께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이다. 힘들고 마음이 아플 때가 많은데 작가의 삶이 내성적이고, 열등감, 우울감, 고립, 외로움, 사회불안 장애등 부정적인 감정들과 아픔을 상징하는 단어들로 살아온 경험에서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잘 표현한 책이다.
누군가에게 말 못하고 힘들 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경우의 치료 과정이 글 속에 묻어있고, 경험과 사례를 들어서 독자들에게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책은 모두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1파트는 때로는 나도 숨어 버리고 싶다라는 책의 제목과 같은 내용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불안과 회피등 사회속으로 함께 나아가지 못하는 자신을 알아가는 꼭지들로 구성하고, 2파트는 머릿곡의 불행 회로를 멈춰야 해라는 주제로 사회로 나아가지 위한 자신의 두려움을 떨쳐내는 과정을 설명하고, 파트3은 혼자만의 사랑은 이제 그만이라는 주체로 사회관계를 맺을 때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마지막 파트 4는 내면의 힘을 되찾아라는 주제로 자신을 알고, 사회로 나아가는 감정의 컨트롤을 했으니 감정을 다스리고, 사회적 관계망을 찾기 위해서 자존감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파트이다.
예전의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아무도 나를 알지 못하는 곳에 가서 혼자 숨어 지내다가
외롭게 죽고 싶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이제 이렇게 말한다.
"당신과 함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저자의 마음과 심리 상태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세상이 무섭고 두렵고, 외톨이같고, 고독하고, 사회에 버림받은 듯한 생활을 이겨낸 결과로서 나타난 생활을 태도가 묻어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낯선것이 두려운 것은 사람의 평범한 마음이다. 장소도 두렵고, 일도 두렵고, 사람도 두려운 것이 정도를 벗어나면 병이되겠지만 아픔을 이겨내고, 사회불안증이나 대인관계불안을 이겨낸 저자의 심리상태와 삶에 대한 태도를 결과물로 보여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SNS크리에이터이면서 심리 치유 전문가로 거듭한 저자는 심리적인 모든 것이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책 속에 경험과 상담사례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의 가장 좋은 치료제는 경청이라고 한다. 사람마다 일에 대해서도,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과 의견이 모두 다르다 . 편견없이 오류없이 대화를 하려면 많이 듣고 배우려는 열린마음이 있어야 할것이다.
좋은 인도자는 더 많이 경청하고, 문제 이면에 숨겨진 잠재적인
원인을 찾고, 더 많은 질문을 통해 그가 스스로 생각하도록
유도하며, 그가 자신을 더 많이 이해하도록 돕는다.
상담을 하는 치료사와 상담이 필요한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자신을 바르게 알기 위해서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에너지를 얻기위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 상대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알려 준다. 도움을 청하는 것이 부끄럽고 잘못된 것이 아니고 삶의 에너지를 얻기 위한 것이기에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삶이 답답하고 예민한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던져 준다.
"지나치게 자신에게만 집중하다 보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
사람을 이해하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함께 걷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자신을 잘 아는 것이 타인과 함께 공존하는 길이다라는 것이다. 사회적 관계에서 자신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사회적 관계를 어렵게 하는 장애물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힘이 들면 가끔씩 혼자만의 외로움이 아니라 고독을 즐기는 것이다. 그래야 자신을 잘 알 수 있는 피드백이 있을 것이기에 저자의 마음이 전해진다.
스스로의 상자에서 나오지 못할때는 과감하게 지금 상담등의 도움을 청하라고 한다. 다시 일어서고 사회로 나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이든 행하라고 이야기한다. 움츠려 들면 들수록 작아지고 약해지기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움직이라는 것이다. 혼자 고독하게 피드백을 하거나 도움을 청하거나...
사회를 두려워하고 적응을 하려고 도전하는 용기도 없이 자존감이 낮고, 스스로를 알지 못하고 자신감도 결여 되어 있던 저자가 사회로 성큼 발을 내디디게 하는 과정이 들어 있는 마음 전달을 하는 책이다.
삶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순조롭게 흘러가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