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 단단하게 나를 지키고 다정하게 소통하는 사람들의 비밀
김종원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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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지우개로 지울 수도 없는 것이 말이기도 합니다 . 칼날이 되어 되돌아 올수도 있고, 사람을 살릴수도 있는 것이 말이라 말한마디가 정말 무섭고 조심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언쟁을 하거나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고,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들어주고 한마디 해주는 것으로 사람이 힘을 내고 살아가는 힘을 얻게 하는 것도 말이기도 합니다.

" 내 안에 없는 말은 결코 꺼낼 수 없다!"

사람마다 생각주머니가 있고, 마음을 담아 놓은 그릇이 있다. 생각없이 습관처럼 내뱉는 말의 위험성과 조심성을 생각하면 그 사람의 인격이 묻어나는 것이기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라는 책은 좋은 대화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예쁘게 말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작가님의 철학을 담고서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말음 마음에서 나온다라는 책 제목과 같은 주제로 말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2장부터 7장은 6개의 키워드로 중심으로 작가의 생각을 풀어 놓았습니다.

2장은 다정이라는 키워드로 따뜻한 말은 단단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3장은 품격이란 키워드로 우아한 말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4장은 위로라는 키워드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은 이해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5장은 긍정이라는 키워드로 매사가 잘풀리는 말은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6장은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섬세한 마음에서 나옵니다. 7장은 지성이라는 키워드로 지혜로운 말은 분별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라는 6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말에 대한 작가의 철학을 풀어 놓았습니다.

책은 처음부터 읽어도 좋고 좋아하고 선호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순서에 상관없이 읽어도 좋을 것이다. 순서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 각 키워드별로 읽어도 큰 울림을 주는 것을 경험 할 수 있기에 순서에 구애받지 말고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자주 읽어 보는 것이 마음을 다지는 좋은 습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추천한다.

"말은 마음의 언어입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말도 바뀌지 않습니다."

마음의 생각주머니에 부정적인 생각의 찌거기로 넘쳐 난다면 칼을 품은 날카로운 말들이 나올것이고, 긍정적인 경험과 생각들로 넘쳐 난다면 타인에게 힘을 주는 말을 하거나 관계를 개선하는 말들을 할 것이다. 마음의 언어라는 것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 생각은 있지만 표현을 못하였는데 마음에 없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활에서는 습관적으로 주머니 속의 말이 아닌 머리속의 말을 꺼집어 낸다. 정답이 없는 말하기에서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의 당위성을 예를 들고 아주 쉽게 설명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해주어야 하지만 생활에서는 나만의 언어로 내가 하고 싶은 말로 하루를 시작하고 끝맺음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하여 반성하여 본다.

"내가 표현하는 언어의 수준이,

내가 살아갈 삶의 수준이다. "

우리의 삶은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적어서 생활에서 실현을 하게 된다. 내가 표현하는 말들이 모여서 나의 삶의 발자취가 되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울림이 큰 표현이다. 자고나면 아무일도 아닌데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상대를 배려하는 말이 아닌 훈시나 잔소리를 늘어 놓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의 삶에서 언어라는 부분이 차지하는 마음의 주머니를 좋은 것으로 꽉 채워야 하는 것은 사실일것이다. 6개의 키워드에 맞는 책을 읽고 마음을 살찌우면 생각이 변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도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장황하지도 않고 필요한 말만으로 저자의 말에 대한 철학을 담아낸 책이라 소설책 읽듯이 읽어도 좋고, 수학책 읽듯이 읽어도 좋은 정말 쉽고 아름다운 표현과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책이다.

말로서 연결되고 말로서 끊어지는 우리의 사회관계속에서 한 번은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을 키워드로 분류하여 놓았기에 많은 분들이 상대와 내가 함께하는 행복한 삶으로의 방향키를 돌리기 위해서는 정말 필요한 책이라 권하고 싶다. 가까운 사람에게 혹은 아는 지인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무심코 뱉어 내는 말인지 생각하게 하는 고리를 제공하여 주는 책이라 정말 좋았다.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과 행복한 삶과 생활을 하기 위해서 나와 네가 함께하는 생활을 하기 위한 맞춤법이나 표현법을 강조하는 책이 아닌 사랑을 담아내는 말을 해주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 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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