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구하는 공식
유랑운 지음 / 새벽출판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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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찾아 가는 것이 삶의 목표일듯 하다. 긍정적인 삶을 위해 즐거움을 위해 나쁜것들로 채우기보다는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하여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고, 누구나 그렇게 되기 위하여 노력한다. 행복의 원리를 설명한다. 그 프로세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책은 여러가지의 특징이 있다. 저자의 소개가 어느 곳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책의 마지막에 출판사와 저자의 이름이 있지만 어느 곳에도 소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행복의 원리를 설명하는데 새로운 용어로 설명을 한다. 용어를 바꾼다고 지름길이 보일까 하는 마음도 들고, 기본적인 개념과 관념을 버려서 편견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여야 한다는 것이 책의 머리말에 나오는 책의 목적이라고 하는데 책의 내용이 이해는 가지만 난해하고 사실은 어렵다. 논리학책을 보는 듯하기도 하고, 윤리학책 원서를 읽는 느낌도 들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매일 밤 지하철을 기다리는 15분의 시간 교수에게

행복의 원리를 배우게 되었다.

14쪽

설정은 소설같은, 논리학 같은 궤적으로 한산한 지하철역에서 새로운 관념으로 인간의 삶의 절대적가치인 행복에 대한 강의를 기초로 하여 설명하는 형식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한다.

주제를 설정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만의 논리와 용어로 다른사람을 설득하게 하는 논설문이나 주장하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논리를 공부하기 위한 가장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논리학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감정은 양수, 부정적 감정은 음수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행복의 정의와 삶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행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꿈, 돈, 인간관계, 이타심, 고정관념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물질이 행복으로 가는 길일까, 심리적 충족이 행복의 종착지일까 하는 설명으로 향한다. 용어가 새롭고, 개념이 새로운것을 제외하면 모든 것은 삶의 최고 가치인 행복을 찾아가는 원리는 비슷하다. 대신에 용어를 편견에 갇혀 있는 일반 용어가 아니고 저자만의 새로운 용어로 정립한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 사람이 포기해야 할것과 절충해야 할것들을 설명하고 있다. 행복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논리로, 새로운 용어로 책처럼 구성한다는 것은 무엇을 주장하거나 이해를 시키거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인간에게 하나의 답안처럼 논리적으로 새로운 접근을 하게 하는 책이다. 용어가 어렵다면 기존개념으로 치환을 하여야 할것인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도 없을 만큼 책은 SF소설처럼 지하철에서 전해주는 행복으로 가는 강의를 통해서 각자가 그 원리를 재해석하는 과정을 그치게 하는 책이다. 논리가 무엇인지 알고 싶으면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넓은 시야를 가져요. 행복의 비밀은 거기 있으니까요"

(중략)

교수가 말한 넓은 시야은 범우주적 사고를 뜻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광할한 우주에서 내가 추구하는 행복이 얼마나 작은지

알리는 뜻이라고 생각했다.

186쪽

결국은 우주를 움직이는 원리는 나로부터라는 것으로 부터 순리대로 행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사람마음속의 우주와 자존감높은 사람, 자신감을 가지고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하는 듯하다.

마지막에 책에 사용하는 용어들이 설명되어 있다. 그 용어들을 아는 것이 책을 이해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기에 부록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허상인 행복이라는 것을 현실적으로 찾아가게 하는 논리를 찾아 떠나다 보면 많은 공부를 하게 된다. 삶의 절대가치이고 생활의 많은 지분이 행복일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중심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행복이란 논리로 마침표를 찍는다. 잡히지 않는 허상인 행복을 잡았다고 생각하게 하는 논리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정말 탄탄하게 구성한 책이다.

처음에는 뭐 이런 책이 있지!! 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계발서도 비슷한 내용들로 구성되고, 인용문들도 돌고 도는데 새로운 접근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사람은 고정관념에서 편견에서 빠져 나와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도 한다. 그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보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 너무 많은 정보로 확증편향에 갇혀 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행복이라는 절대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함께 하고 싶은 분들과 논리가 어떻게 구성되고 활용될수 있는지를 궁금하신 분들은승차하셔도 될것이다.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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