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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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모여서 살게 최적화시켰지만 결국에는 혼자만의 시간으로 성장하고 그 시간을 잘 담아내는 사람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다. 그냥 시간에 나를 맡기고 소비적인 생활을 한 것 같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혼자 있는 시간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과 생활을 함께 변화시키게 하는 책이라 재미있을 것 같아서 서평 신청한 책이다.

외로움( loneliness)은 혼자 있는 고통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고,

고독(Solitude)은 혼자 있는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한 말이다.

실존주의 철학자 이자 신학자인 폴 요하네스 틸리히 (9쪽)

외로움은 의지와는 상관없는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고, 고독은 자발적인 고립을 의미한다고 한다. 혼자 있는 상태는 같은데 외로움은 나쁜 감정에 휘둘리게 하고 고독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생산적인 일을 하는 발전하는 단계라고 한다. " 외로움은 무의미한 크로노스의 시간이고, 고독은 기회인 카이로스의 시간이다"(11쪽) 라고 하며 집단이나 여럿이 있는 것보다 집중력이 발달하고 창의적이고 계발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단계라고 한다.

책은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한 이유로 시작하여, 혼자 있는 시간의 7가지 장점,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혼자 있는 시간으로 삶의 무기 만들기, 혼자 있는 시간, 멋지게즐기가로 구성되어 있다. 12년동안 고민하고 경험으로 녹여낸 책이라고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의 7가지 장점 Chapter 2

1.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다.

2. 현재 상활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3. 사색할 수 있다.

4. 집중해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5. 숨겨진 재능을 발견 할 수 있다.

6. 창조 할 수 있다.

7.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목차중에서

영화도 소개하고 책도 소개하고 들어 보았을 것 같은 아포리즘도 소개한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다양한 내용도 함께 소개되는 책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 본적 없는 나같은 사람이 읽으니 정말 고독과 외로움은 다른 것이고, 혼자 있는 시간을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생각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혼자서 고독속에서, 고요속에서 명상을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인생의 진동폭을 조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고독이 중요하다고 하는 생각에 동의 한다.

"나는 일찍이 고독만큼 사이가 좋은 벗은 본적이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101쪽, " 강한 사람이란 가장 훌륭하게 고독을 견뎌낸 사람이다. " 프리드리히 실러 108쪽), "완벽을 두려워하지 마라. 어차피 완벽할 수는 없을 테니까. (살바도르 실러. 115쪽)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여야 우리가 인생을 좀더 발전적으로 생산적으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포리즘과 저자의 의견이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군중속에 있는데,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있는 순간, 무엇을 하고 집중하고 있는데 다른 모든 것이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 않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집중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다른 모든 것을 차단하고 봐야 할것만 집중하는 고독의 완성의 빈도수를 증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여 본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방법으로 독서하기, 글쓰기, 여행하기, 운동하기, 상상해보기, 관찰하기, 명상하기 등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나'를 중심으로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식을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관찰을 해야 한다.(310쪽)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많이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방법이 있기에 소개된 내용은 일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인생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고독속에서 어떻게 하면 좀더 마음이 넓어지고 인생의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책이라 가볍게 읽고 무엇이든 얻어 가면 정말 좋은 책인 듯하다.

기억하라, 당신이 외롭다고 느끼는 시간이야 말로 당신이

진짜 혼자 있어야 할 때이다. 이것이 인생의 가장 잔혹한 아이러니다.

더글라스 코플랜드 153쪽

넬슨 만델라의 이야기도 나온다. 힘든 시간을 어떻게 견디셨냐는 질문에 " 난 견뎌낸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있었던 거요."(153) 누군가에게는 혼자있는 시간이 소모적이고 소비적인 무의미한 시간보내기일 수도 있지만 무엇인가 준비하는 사람에게 정말 혼자 있는 시간만큼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혼자여도 괜찮아"라는 책과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울러 "견뎌내는일은 외로운 사람이 하는 것이고, 준비하는 일은 고독한 사람이 하는 것이다. (153쪽)"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원하는 일이 있거나 소망하는 일이 있거나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혼자만의 시간의 활용법을 정말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내면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서 만들어가는, 준비하는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기에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즐겁고 유익하게 외롭게가 아닌 고독속에서 마음을 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기에 추천한다.

< 이 책은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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