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에 대한 이론서이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은 딱딱할 수 있지만 각 꼭지는 이름은 잘 모르지만 유명인들의 사례를 들어서 현실에서 괴리되지 않고 딱딱한 이론에 대한 사례를 통하여 내용을 설명하고 살을 덧붙여 가는 형식이라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힘들지는 않았다.
책은 모두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말하기 문제점 찾기를 시작으로 인상적인 대화법, 적극적인 대화법, 대화의 영향력 발휘하기, 대화의 설득력 높이기, 대화의 화제를 바꾸는 법, 의견 분열 대처 요령, 말하는 논리력 키우기라는 8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자연스럽게 말하기의 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파트가 들어가기 전에 늘 무엇을 대상으로 설명할지 개략적으로 짧은 내용으로 설명하고, 꼭지별로 하버드 동문들의 대표적인 명언들을 시작으로 사례를 들고 그 사례를 따라 말하기의 이론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각종 책에서 보았던 말하기의 이론적인 부분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다. 7/38/55 법칙을 설명한다. 우리가 사람을 판단하는 근거로서 활용하는 55%는 외모와 옷차림등으로 판단하고, 38%는 말하는 말투와 발음, 7%는 말의 내용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여러 책에서 본기억이 있는데 원문이 하버드대학 심리학자 스티븐 주버트가 발표하고 분석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정보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하는 결정의 90% 이상은 감정적이다. 감정적 결정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행동을 취한다. "(192쪽) 알고는 있지만 내용이 어디에서 왔는지 몰랐던 부분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 원문들의 출처를 알게 되어 너무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하나의 사례를 배울때 처음부터 원문에 가까운 책을 보고 이론적으로 배워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광범위한 이론서이지만 내용은 많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게 사례를 들어서 알려준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논쟁을 하거나 심각한 것을 판단하는 시기를 보류하라고 하는 것을 많이 들어서 알고 있다 . 254쪽에 보면 말다툼을 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 대하여 예를 들고 있다.
1. 운전할때, 2. 졸릴 때, 3, 극도로 긴장했을 때, 4. 술을 마시고 나서, 5. 몸이 안 좋거나 피곤할 때는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한다. 이성적 판단력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진 상태라서 판단이나 논쟁을 하면 소모성 논쟁이 되고, 서로가 싸움을 유발하기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고 잇다. 우리가 들어보고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말에 관한 명언들이 책에는 꼭지마다 등장한다. 한번은 들어본 말들이지만 그 출처를 몰랐던 것일것이다.
"가장 적절한 설득은 당신의 이론이 얼마나 완벽한 지가 아닌 당신의 감정이 얼마나 마음을 울리는지가 결정한다. " (하버드 대학 심리전문가 에이몬드 크리스토크, 190쪽) 통상적으로 말하기는 다른사람에게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거나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것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감정적 전략과 열정은 전염된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기는 당신이 열정적으로 말할수록 더 쉬워진다."(195쪽) 서평을 쓰는 것도 다른사람에게 책에 대한 정보를 주고 다른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하고 설득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이면 다른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과정을 지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관계에서 정보나 설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공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