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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직장인 말하기의 생활 지침서 같은 책이다.직장이든 어디든 말을 잘하면 인기를 얻으며, 신뢰를 형성하고, 자신의 직장 생활의 계획을 짜기가 더 쉽다. 30년차 베테랑 아나운서가 전하는 말하기의 중요성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자기소개와 인터뷰, 면접이 일상화되는 현대사회에서 말잘하기의 경험을 녹여낸 책이다.
책은 모두 6개의 차트로 구성되어 있다.
말, 언어에 대한 생각, 좋은 대화를 만드는 말하기의 자세,친밀하고 당당하게 대화하는 법, 말을 잘하기 위한 콘텐츠 설계법, 말을 잘하기 위한 비언어적 요소를 통하여 이론적으로 다져 놓는다. 마지막 파트인 "성공하려면 센스있게 말해야 한다"라는 부분은 저자의 경험을 녹여낸 부분이다. 면접과 자기소개등 실용적인 부분에 경험을 믹스하여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책은 카테고리별이 아닌 소주제 끝단락에 이렇게 Summary를 제공하여 읽은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 강조되는 부분이 다소 과하게 반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인지도가 높고 말하기의 교본같은 책의 내용이라 누구나 들어 보았을 만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설득'의 3요소는 많은 부분에서 문득 문득 튀어 나온다.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는 시대를 초월하여 말하기의 교본 같은 내용이고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반복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아쉽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자의 반증이기도 할 것이다. 각각의 내용은 많이 언급되는 내용이기에 책에서 접해 보면 될것이다.
수험서는 아니지만 말 잘하기 비법을 약어로 정리하는 부분들이 많다. 'FROGS' 등 여러 말하기 교재에서 독자나 수험생,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이해하기 쉽고 암기하기 쉽게 약어로 정리를 도표로 정리하거나 풀어서 설명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도움이 될것이다. 7대3법칙(상대방 7, 나 3), PREP(프랩,주제를 말하고, 이유, 예제, 주제를 확인하기), SDS기법등 말하기 관련 다양한 방법들을 전해주고, 노하우를 모아 놓았다는 것을 확인하면 저자에게 감사하다.
미래의 문맹은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것이다.
정말 가슴을 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소통의 방법이 대면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하여 저자의 말처럼 콜 포비아를 겪는 MZ세대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심각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는 않아도 소통의 방법이 다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이나 오프라인에서 연습이 부족해져 말하기 관련 모든 것이 부족해지는 세대들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속된말로 뼈때리는 말이기도 하고 심각한 말이기도 하다. 일상생활의 모든 트러블은 소통의 부재이고 소통의 문제이기에 직장인 말하기 실용서인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같은 책을 읽어서 소통의 다양한 방법과 직장등에서 자신의 업무적으로, 업무 외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꼭 필요한 말이기도 하다. 수사학의 아버지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내용도 많이 나오지만 책을 읽고 가장 말과 소통, 경청등 말하기의 소중함을 드러내는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앨버트 머레이비언(Albert Mehrabian) 은 사람의 인상은
시각적 요소 55%, 청각적 요소 38%, 언어적 요소 7%로 결정되는데, 겉으로
보이는 인상으로 상대를 판단하는 경향이 높다.
많이 들어 보고 아는 내용이었지만 면접과 자기소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대에서 정말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연습을 하고 경청이나 말하기, 태도등을 미리 숙지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이란 실용서는 도움이 될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말을 잘하기 위한 여러 플랜들이 잘 준비되어 있는 책이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작가의 경험과 이론을 함께 녹여낸 자기소개서와 면접관련 부분들 짚어 주면서 실용서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들 앞에 섰을때는 말이 먼저가 아니라 시선이 먼저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람의 첫인상은 3초 이내에 각인되어 첫인상이 잘 못되면 좋은 면까지도 거부되는 현상이다.
자기소개나 면접에서 정말 필요한 부분이고 다른사람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거나 사적인 만남에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물론 저 말속에는 다른 사람 앞에서기 까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책에 자세히 나와있기에 책을 참고하여 일상과 직장등에서 늘 준비되어야하는 말하기 준비법과 말하는 태도등에 대하여 기본적이고 상세한 내용을 학습 할 수 있다.
30년 노하우의 경험이 녹아 있는 실용서이고 말하는 기술이나 사람의 태도 및 상대나 청중을 분석하는 방법등 모든 것이 이론적으로 소개되어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예를 들어 제시하는 부분이나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이론적인 부분이 아닌 경험을 함께 녹여 냈으면 공감으로 가는 길이 더 쉬웠을 것이다. 말은 사람과 사람이 하기에 공감과 소통, 배려등이 모두 포함된 바람직한 사회생활을 위한 이론적이고 실용적인 말하기 지침서 같은 책이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