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나이에 대한 일반인의 고정관념과 노화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에 대하여 사고를 확장하고 " 늙음" 이라는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 과정을 뛰어넘는 사회적, 심리적 과정" 이라 정의한다. 물리적으로 나이만 먹은 일반 늙음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한다.
건강을 진단하는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조기진단과 치료, 데이터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치료를 제공, 유전공학의 발달과 의학과의 접목, 생체공학으로 노화되거나 노화된 세포를 재생하는 기술등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물리적인 나이를 초월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고 더 오래, 건강하게 살기위한 인류의 노력은 지금 이 이시간에 진행중이다.
건강하고 명랑하게 도전하는 시기로서 노년의 전성기를 맞이한 사람들의 사례를 쫓다 보면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나이 드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출판사의 책소개편>
예일대 심리학 교수 베카 레비는 노화심리학의 선구자로서 노화가 생물학적 과정을 뛰어넘는 사회적, 심리적 과정이라고 단언한다. 노화 관련 책을 읽어보았지만 학술적인 내용이거나 실 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거나 하는 류의 책들이었는데 이 책은 학술적인 부분을 사회와 국가와 연계하여 풀어내는 책이라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시대적 배경과 아울러 좋은 관점을 제공하는 책이다.
나이든 사람을 비하할때 꽉막힌 사람, 고리타분한 사람이라도 비하하기도 한다. 우리도 언젠가는 자신만의 편견과 고정관념 및 가치관으로 편협된 그자리에 가게 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경주마처럼 여러가지를 생각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사고를 수용하지 못해서 부정적이거나 가치 편협적이거나 하는등 변화와 수용을 거부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늙는 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나이가 들어서만이 아니라 수용하고 포용하려는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노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변화하고 수용하고 배우는 사람은 노화는 진행중이지만 늙지는 않는다. 반면에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면 늙기 시작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론이기도 하다.
변화는 늙음을 거부하지만 변화를 포기하는 순간 늙음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생각대로 나이드는 법이라는 것이 많이 공감이 되고 누구나 그렇게 해야하는 것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저자의 실험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긍정적이고 도전적이면 피실험자 집단에서도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우월하다는 것이다.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집중하고 도전하는 것이 호르몬의 작용이나 신체의 리듬을 끌어올리는 원천이라는 것이다. 누구나 들어본 내용이지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나이와 비례하여 움직임도 둔화되고. 호르몬의 작용으로 도전의식과 단체행동등이 약해질수 있는시기에 무엇인가에 집중한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그래서 많은 건강서적들에서 늙기전 중장년시절에 취미생활을 통해서 움직임이 많지 않은 운동을 배우고, 사회적 관계를 개인이 정리하여 혼자 있어야만 하는 시기에 취미로 사람을 만나고 움직임을 가지는 것의 준비운동을 하여야 한다고 하는 것이 중론이다. 늙음의 시작점이 정말 중요하고 그래서 많은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화에 대하여 바른 의식을 갖게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읽어야 할 책이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카페와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