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특공대, 내 몸을 지켜 줘! 좋은 습관 기르기 3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아이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잔소리를 하면 잔소리를 해야 하는 부모도,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 아이도 서로에게 좋은 것이 아닐 것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책의 부제인 좋은 습관 기르기 제 3탄!" 이 정말 맞는 말인 듯하다. 면역특공대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시리즈의 3번째로 주인공은 "아이들"이고 선생님과 조연은 뽀득맨이 된다. 좋은 습관 기르기에 등장하는 변신 히어로는 쿨쿨맨, 냠냠맨, 씩씩맨, 따끈맨과 이 책의 뽀득맨이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한 선생님의 역할을 하게 된다.

" 혹시 그거 알아 네 몸속엔 말이야....." 엄마 배속에서 건너온 면역 특공대가 있어서 몸속에 나쁜 균들이 들어와도 면역특공대가 지켜 주었기 때문이야. 면역 특공대가 힘을 내려면, 잘자고, 편식하지 않고, 씩씩하게 뛰어놀면 면역특공대도 점점 강해져서 우리를 튼튼하게 지켜 준다.

몸에 열이나서 면역특공대가 싸음을 할때는 잘먹고, 잘 쉬어야 한다는 것도 교육적으로 재미나게 풀어 주었다.

"가장 중요한 건 몸속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거야!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경로를 재미난 그림으로 설명한다. 기침을 할때 들이마시거나 손에 달아 붙어서 우리를 공격하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하여 준다.

코와 입으로 들이마셔서 들어오는 것은 막을 수도 있지만 놀면서 손에 묻은 세균을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위하여 히어로인 뽀득맨이 등장한다.

뽀득맨의 필살기인 손을 깨끗하게 씻는 기술을 공개한다. 손을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과정을 설명을 하여 주었지만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자신의 방식대로 씻게 된다. 뽀득맨의 방법과 자신의 방법을 비교하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동이 스스로 학습하게 되어 좋은 습관이 형성 될것이다.

오늘도 건강 지키기 성공!

몸 속에선 ,

몸 밖에선 뽀득맨!

이 두 히어로가 지켜 줄거야-!

책의 마무리 부분

부모가 해야 할일을 대신하여 주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잔소리 대마왕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병행하여 수정하거나 좋은 습관이 형성되도록 재미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과정을 이해하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아이가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이 형성되도록 반복하게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야외활동후와 장난감이나 친구들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을 흘러가면서 보여 주었기에 지도가 필요할 듯하다. " 눈을 비비거나, 음식을 먹거나, 코를 만지거나 하면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가."라는 문장처럼 언제 손을 씼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약간은 부족하지만 손씻기를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재미있게 설명하여 아이들과 웃으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 부모와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뽀득맨이라는 히어로와 친구로 지내게 하여

좋은 습관이 형성되기 전에는 뽀득맨이 친구인데 친구가 싫어한다는 의미처럼 자연스럽게 지도하고 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