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또또 한글 - Sing Sing 노래와 함께 배우는, 따라하면 저절로 외워지는 기적의 한글 파닉스 엄마표 또또 한글 1
권선홍 지음 / 로그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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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하면 저절로 외워지는 기적의 한글 파닉스라는 부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처음에는 궁금하였다. 파닉스라는 말은 많이 사용되고 언어를 학습할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 궁금하긴 하였다. 파닉스란 '소리와 문자의 관계가 지닌 규칙성'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학원이나 영어를 학습할때 많이 등장하는 용어로 영어를 읽고 쓸 수 있는 기술을 익히게 되는 과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책의 서문에서 집에서 아이들의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면서 다른 나라 말도 가르치는데 왜 한글은 이렇게 가르치기 힘든 것일까 하는 고민과 의문이 계속해서 들었다. 고민 끝에 기존 한글 교재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반복적인 쓰기 활동만이 아니라 영어 교재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익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쪽)

' 한글 교재를 영어 파닉스 교재처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여기에 생각이 미친 저는 바로 실행에 들어 갔습니다. (5쪽)

"반복하여 쓰는 활동보다는 오리고 붙이기, 어울리는 어휘 선택하기, 틀린 글자 찾기, 표에서 글자 찾기등 다양한 활동을 넣어 아이가 목표로 하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접하도록 햇습니다. 쓰기 활동의 경우 단계적으로 1회, 3회, 4회 정도로만 넣었습니다. 그리고 핵심 어휘만 적게 하여 학습 부담은 줄이되 효과는 높였습니다. 매시간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미로 찾기 활동도 삽입했습니다."(5쪽)

"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를 시작으로 '그림 연결하기, 숨은 단어 찾기, 미로찾기'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자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한글 파닉스 노래를 함께 실어 청각적으로도 익히게 했습니다. 활동 중간에 쓰기 활동을 단계적으로 삽입하여 읽기와 쓰기 능력도 학습할 수 있게 했습니다." (6쪽)

서문에 나오는 엄마표 또또 한글에 대한 책의 사용법에 대한 안내서를 요약하였다. 5~8세 대상으로 피닉스 원리에 맞춘 한글 학습법에 관한 책이고, 또또송 듣기와 스티커 208개가 들어 있다. 물론 책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지만 스티커에서도 조금의 해로운 냄새가 나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출판 과정등에서 나오는 냄새를 맡으면 아이들에게 권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데 이 책은 내용도 좋았지만 그런부분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이 한글을 깨치는 과정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지난 듯 하다. 반복학습이 최고이지만 아이들의 흥미과 관심이 최고의 학습동기 부여이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익혔던것 같다.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부모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학습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붙여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학교에 입학해서 대부분이 한글을 익히지만 지금은 한글을 읽고 쓸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어려운 내용도 선수학습으로 배워서 오기에 한글을 익혀서 오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활동을 따라 가지 못하기에 자신감을 잃게 하고 자존감 마저 상처를 입는다. 즐겁게 뛰어놀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습적인 면에서는 격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정말 선수 학습을 하여 아이가 자신있게 생활하도록 준비하여 주어야 하기에 노래와 함께 배우는 엄마표 또또 한글이라는 교재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가 자음과 모음을 구별하고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는 원리와 발음의 원리를 알아 가는 것을 알게 되면 그때부터 한글은 어휘력의 문제이지 읽고 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원리를 알게 해주는 방법이 이 교재도 한 몫을 하는 듯 하다.

길거리를 가다가 전체가 아니라도 간판을 보면서 저것 아는 글자다라고 하면 무한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칭찬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이기에 칭찬을 아끼지 말고 해주면서 동기부여를 해주고 자랑스럽다는 등 자신감을 일깨워주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글자를 읽고 자기 이름을 적으면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러워했던 그 모습이 생각난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귀찮을 만큼 길거리 간판이나 집안 내부에서 이 글자 저 글자 찾으면서 모르면 물어보고 성가실 만큼 따라 다닐 것이다. 일순간 아이의 읽고 쓰는 능력이 향상되고 어휘력이 배가 되는 현상이다. 시장에 가서 글자를 모르지만 과일집에 가서 종류를 알아 보는 것처럼 관심있어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질문하고 답하고 하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발전하게 되는 듯 하다.

학교 현장에서도 책임감 있게 다양한 교재로 문해력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한 아이라도 읽고 쓰지 못하는 아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게 지도 하고 있을 것이다. 교재는 다양하면 그 중에 맞는 교재로 지도하면 좋을 것이니 엄마표 또또 한글 처럼 게임처럼 재미있게 익히면 정말 흥미를 가지고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학습 하겠지만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지속시키고 집중하게 하는 것이 어렵기에 부모는 정말 내아이만 뒤쳐질까 노심초사 하는 것이다. 인내심이 필요한데 조급해지면 아이는 더 힘들고 긴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말이 물을 먹는 것은 말의 선택이기에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익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즈음은 재미있게 게임을 하면서 익히게 되는 놀이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학습의 결과는 놀이로만 익히면 그만큼 반감되기도 한다. 지루하지 않게 아나로그적인 방법으로 쓰는 작업을 해줄 수 밖에 없다. 언어의 학습에는 반복 학습이 최고이기에 아이들이 조금 늦더라도 하루에 오래 배정하지 말고 나눠서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것이다.

아이가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쓰고 읽었을 때 그 기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기도 하다. 신기하고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던 그때가 생각난다. 꾸준하게 조급하지 않으며 칭찬과 보상을 해주면서 한글을 익히게 하면 아이의 학습 속도는 몰라 보게 발전될 것이다. 아이는 스펀지 같아서 하나를 알게 되면 열가지를 알려고 하는 태도가 형성되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어 날 것이다. 퍼즈를 맞추듯이 자음과 모음의 조성 원리를 알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에 엄마표 또또 한글은 좋은 교재인듯 하다.

책도 컬러풀하게 너무 튀지 않는 색과 다양한 색의 조합으로 편집되었고, 자음과 모음을 쓰는 순서등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한자 급수제를 하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바로 한자 쓰기이기도 하다. 어느 단계까지 문제를 분석해보면 학습한계를 정할 수 있는데 그냥 아이들이 한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속된 표현으로 그리기 때문에 아이 들이 힘들어 한다. 한자를 알면 자연스럽게 어휘력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 과정이 험난하기만 하다. 한글도 쓰기만 하면 정말 힘들어 한다. 숨음 그림찾기 하듯이 한글의 자모음 구성원리를 알게 하는 퍼즐놀이 같은 방법으로 익히는 것이 좋아 보여서 엄마표 또또 한글도 비슷한 과정을 지나는 듯 하다. 지루하지 않게 하루에 한 낱말, 그 다음 날은 낱말의 수를 조금씩 늘려가며 흥미를 떨어뜨지리 않으면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글자를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들면 모음은 그렇게 획순이 중요하지 않지만 자음같은 경우에는 이상하게 쓰면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강요는 아니지만 쓰는 순서를 익히면서 쓰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쓰기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보다 기초가 튼튼해야 하니 자음과 모음의 쓰는 순서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한글을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한글 독해를 위해서 좋은 책을 만들어주신 작가분과 출판사에 감사들 드립니다.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아서 한글을 쉽게 익혀서 사용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글만큼 쉬운 것도 없지만 한글 만큼 어려운 것도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아이들이 즐겁고 알차게 학습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한글을 익히는 교재로 많이 사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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