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 25강이지만 파트는 1장은 보이는 것 너머를 보는 눈이 필요할때 본질을 파악하는 문학편으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아이네이스, 변신이야기, 신곡, 파우스트, 걸리버 여행기,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데이안의 문학의 고전들을 소개하면서 각 강마다 통찰력을 제공한다.
2장은 사마천의 사기와 진수의 삼국지라는 책을 소개하고 페르시아 제국의 건설, 테르모필레전투, 아테네의 전성기와 펠로폰네소스 전쟁, 로마제국의 첫번째 황제, 몽골제국의 건설, 조선의 해전이라는 주제로 이순신의 정신력을 마지막으로 8강으로 소개하고 있다.
3장은 소크라테스의 변론, 국가, 명상록, 군주론,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논어, 장자의 고전 7권 소개와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이라는 부제로 인류의 생각의 역사라는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리더로서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필요한 덕목을 기르기 위한 메세지를 제공한다. 리더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관점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장의 각 강의마다 정말 심오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25강이라는 것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만큼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었다. 책의 뒷면에 "제갈량의 머리, 단테의 가슴, 징기스칸의 발을 가져라!"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아 제갈량과 단테, 징기스칸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을 함께 해보고 싶다.
진수의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의 원칙주의자적 에너지가 어떻게 해서 나오는지 통찰력을 먼저 알아 보고 싶다. 진수의 삼국지와 나관중의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의 능력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보면 공명은 소설에서 필요한 영웅이 필요한 시점에서 등장하는 인물인듯하다. 제갈량하면 신출귀몰과 출사표가 유명한데 그 출사표에 보면 한나라 왕실의 부흥이라는 사명감 아닌 사명감으로 오장원 전투에서 생을 다할 때까지 지킨 것이 원칙주의자 첫번째이고,엄격하게 지킨 법앞의 평등이라는 원칙을 저나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북벌 1차전에서 마속이 제갈량의 조언을 듣지 않아 보급이 끊겨 패배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제갈량은 자신의 지위를 세 단계 강등하는 것으로 원칙을 지키고, 읍참마속이라는 고사 성어를 남기며 눈물을 흘리며 마속을 베는 장면에서 제갈량의 원칙주의자 다운 모습을 읽었고, 유비가 죽기전에 유선의 능력이 안되면 그 자리를 차지하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제갈량은 죽을때까지 유비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충으로 보답하였다.
단테의 가슴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신곡의 내용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별이 있다라는 부제로 풀어나간다. 신곡의 내용은 정말 난해하고 어렵다. 신곡만 공부한다 하더라도 어려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전체를 아우르며 이해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