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회자되었던 그림이다. 과학자들이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지구상의 모든 빙하가 녹으면 수면이 66M상승하여 높고 높은 자유여신상이 물속에 저렇게 잠긴다는 것이다. 저자는 개인적인 아픈기억들을 이겨내고, 탐사를 하였는데 숙명으로 생각한듯 하다. 수술을 하고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도 탐사를 하는 등 책 내용의 과정을 살펴보면 빙하를 위해서 태어나고 빙하와 함께 한 학자라는 생각이 든다.
2016년에 러시아 쪽 빙하들이 녹으면서 그속에 있던 순록의 탄저균에 의해서 한명이 죽었던 기사를 본적있다. 오래전 과거의 인류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것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지금과 같은 온난화면 과거로의 회귀 가능성을 염려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와 대책등에 관한 내용 보다는 저자와 빙하에 관한 내용이 전부인 책이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빙하가 녹아서 몇 년마다 몇mm씩 수온이 상승한다고 해도 느낌이 없다. 와닿아야 하는데 그저 먼 미래의 상상만 느껴질뿐이다. 그렇지만 학자로서 기상이변과 그 대책이 아니라 마냥 빙하에만 관심을 두고 그 탐험과정의 어려움과 험난함 그리고 알게된 점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현재까지 지구 대변혁은 5번 일어나고 6번째는 지금 진행중이다. 2억 4500만년전 3번째 대변혁이 일어날때 지구상의 생명체중 90%가 멸종되었다고한다. 해수면 상승과 하천의 물 공급량 감소등이 일어나면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에게는 저자의 말처럼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심각한 피해를 예상하고 있다.
죽음앞에서도 연구를 위해 탐험하고 온갖 생존의 위협속에서 결과를 도출한 제마 위덤의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정말 크다고 할 수 있다. 완전히 속수무책이 되기 전에 더 발전된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최대한 재난을 막아햐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아프리카등 빈민국이나 개발도상국등에서는 살기위해서 화력 발전을 할것이고, 살기위해서 화석연료로 운행을 할것이고, 농사를 지을것이다. 우리네 삶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온난화로 빙하를 살리는 것이 지구가 살고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살수 있는 길이기에 빙하를 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나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다. 지구 스스로가 열받아서 6번째 대변혁을 선물하기 전에 그 선물을 반납하고 공존하고 공생 할 수 있는 길이 하루라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