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뒷면에 " 아무도 아껴주지 않는 나를 아끼고 위로해주자. 그리고 나를 사랑하자. 진정한 삶이 내게로 온다"는 글이 자신감을 가지고 내 삶의 노를 저어 깊은 심해로 나아가자"는 의미의 글인 듯 하다. 가로막히고 외진 길이 아닌 넒고 밝은 길에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나오는 남자아이의 이름에서 "허크"라는 이름으로 자유와 넓은 초원을 떠오르게 날개짓하는 필명을 가진 분의 글이다.
현장에서 상담심리를 하면서 얻은 삶의 지혜와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과정의 표현법과 자신감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게 하기 위한 판단력과 표현법 및 삶의 지혜를 주기 위하여 얼어붙은 마음에 한줄기 빛을 주기 위하여 글 내용을 부드럽지만 강한 내용으로 전개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인 자존감을 높이고 키우기 위한 계단을 올라가게 하는 글들이 포함되어 있다.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여 다른 사람과 공존하는 방법을 적용한 것이 눈에 많이 들어온다. 4개의 파트도 중요하고 내용이 알차지만 부록의 "자신감 연습과 내면의 보석 깨끗이 닦기" 파트는 스스로 내면을 다지기 위한 좋은 자료이다. 본문속의 글 들이 꽃을 심고 가꾸는 작업이라면 부록은 열매맻기 과정이라 버릴것도 놓아 줄것도 없이 알차게 구성된 책이다.
모닥불을 피워도 불이 붙기 까지는 조심스럽게 보호해줘야 불을 피우듯이 파트마다 인생의 모닥불을 피우기 위한 과정의 계단을 밟아서 올라가는 글이 들어 있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세상을 보는 눈도,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도,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방법도 은유적인 표현으로 불을 피우는 것이다. 사람의 삶은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한데 결과에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은 과정속에 답이 들어 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으면 무엇 때문인지 피드백하여 찾아보고,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면 결과보다는 과정을 되집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정말 원하는 요리를 만들었는데 레시피가 없다면 같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것이기에 늘 피드백하여 과정에서 원인을 찾고 다 나아가기 위한 걸음을 걸어야 하는 방법이 이 책 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다가 오지도 않은 미래의 결과를 두여워하고 현재의 삶이 힘들고 괴롭고 만족하지 못하였을 때 어덯게 하여야 하는지 정답을 찾아주고 있다.
우리는 내일의 걱정을 오늘하고 어제의 후외를 오늘 걱정하면서 살아간다. 모든 일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일에 열중한다면 별것도 아닌 것을 오늘은 그 걱정에 사로잡혀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어제와 내일의 걱정을 한꺼번에 오늘 하는 것이다.
걱정에 파묻혀 지금 힘들면 작가는 일단 몸을 움직이라고 조언한다. " 우리는 신체 활동을 통해서 기존에 있던 걱정의 순환을 끊고 대신할 수 있다. 따라서 당신이 시간을 들여 운동하면, 대뇌의 걱정이 자연스럽게 멈추어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수 있다." 즉 우리는 정신적인 휴식이든 육체적인 움직임이든 하고 있으면 지금이 우선순위가 되고 걱정거리나 고민 거리는 후순위로 밀려나는 것이다. 한발 물러나서 생각하면 걱정하고 고민하던 그 무엇은 별것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벗어나는 방법을 찾아서 행동하고 그 생활의 패턴을 찾아서 습관화 하고 생활화하라고 작가는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