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아재글(박순경)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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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이 말이 그 말인지 몰랐다. 미국 양키즈의 포수였던 요기 베라 (Yogi Berra) 선수의 명언이 제목이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스포츠 스타의 유명한 말은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유연석 배우가 하면서 더 돋보였던 말이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들어 보았을 말일것이다.



책은 크게 4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큰 메세지는 도전과 삶이라는 메세지를 파트를 나눠서 올려 놓은 듯 하다.

수익금은 힘들게 운동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하여 책을 읽으면서도 떠나지 않았다.

스포츠와 생활을 함께하여서 책속에는 스포츠 스타와 유명연예인들의 명언과 방송내용이 많이 나와있다. 야구선수부터 농구선수까지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스타들의 삶을 대변하는 명언들이 책 속에 포함되어 있다. 스포츠 기자를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명선수들의 성장을 기록하는 듯한 아름다운 말들을 보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그 마음을 함께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댈러스의 농구선수 였던 독일 용병 덕 노비츠키의 " 모든 꿈은 미친 소리처럼 들리기 마련이다. 그 꿈이 이루어 지기 전까지는"(135쪽), 마이클 조던의 말을 편파 판정을 이기고 말했던 황대현 선수의 " 장애물을 만났다고 반드시 멈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벽에 부딪힌다면 돌아서서 포기하지 말라. 어떻게 벽을 오를지, 벽을 뚫고 나아 갈 수 있을지, 또는 돌아갈 방법은 없는지 생각하라"(140쪽)라는 마이클 조던의 말을 인용하여 다시금 느껴 볼 수 있었다.

가수 월리 넬슨은 "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꾼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63쪽),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상"(67쪽), 빌 게이츠는 " 인생이란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86쪽), 스티브 잡스는"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154쪽) 한번은 들어보았을 해외 유명인사들의 명언을 통하여 삶을 다질 수 있는 말들을 풀어 놓았다.

야구선수 박찬호는 "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 나를 슬럼프에 빠뜨리게 한 가장 큰 요인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73쪽), 가수 싸이는 "지치면 지는 거고, 미치면 이기는 겁니다."(107쪽), 전현무는 "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남도 나를 믿지 않는다."(132쪽), 장성규 아나운서는 " 걱정하는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138쪽)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꿈과 희망을 주는 말들을 많이 하였는데 삶과 연관하여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우리네 삶이 책이나 명언 하나로 풀어질 것이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러한 책들을 읽다보면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삶을 좀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 저자의 마인드를 캐치하여서 가치관과 인사이트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아재글님의 이야기 보따리는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 같은 이야기로 혜안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강팀과 약팀을 구분하는 것은 선수들과 감독의 역량이 크다고 하지만 비슷한 팀들의 강약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감독과 스텝들의 지도력으로 판가름 다는 것이다. 안타를 쳐야 할 때 제역할을 하는 선수가 스타가 되는 것이고 축구에서 3~4번의 결정적 기회가 오는데 얼마나 집중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가 훌륭한 팀과 훌륭한 선수의 구분자료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삶도 고난의 연속이라 하지만 지나간 어제에 매달릴것 도 아니고, 과거에서는 씨알 좋은 알맹이만 뽑아 먹고, 오지도 않은 내일의 고민거리를 벗어버리고 지금의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계단으로 이정표를 바로 잡는다고 생각한다. 아재글님의 기본 마인드도 아마도 삶에 등대같은 불 빛을 보내려고 작성하는 글인듯 하여 어렵거나 한 것이 아니고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한번 보기를 권한다.

보이는 것이 가벼운 듯 보이지만 내실이 충만한 분들이 있고, 외형상으로는 넘칠 것 같은데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 있다. 물이 가득찬 그릇에 물을 넣으려면 물을 버려야 한다. 잡고, 가지고 있는 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이면 버리고 새로 채워야 하는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찾는 것은 어렵고, 그 지름길은 없지만 힘들때 쉬어 갈수 있는 휴게소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책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을 살찌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번은 읽어 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책 내용중 정주영 회장님의 이야기의 마지막에 적어 놓았던 문구가 떠오르네요.

" 이봐, 해봤어?" 라는 말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무엇을 할까 말까 준비하고 정했으면 과감하게 도전해보아야 하는 것이다. 삶과 성실과 성공의 키워드를 정말 아름답게 풀어낸 글을 추천하면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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