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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보물찾기
배성식 지음 / 포트레이 / 2022년 4월
평점 :
부모에게는 늘 숙제다. 아이들이 성장하면 함께하는 횟수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부모와는 비례하여 시간이 줄어드는데 그때까지 얼마나 많은 추억을 함께 하며 공감하고 성장하는 것이 부모에게는 마침표도 없고 쉼표도 없는 숙제이다. 예전에는 정보가 없어서 책을 통해서나 다녀온 지인들의 이야기를 종합해서 여행계획을 짜고 즐기고 했는데 요즈음은 개인채널이 다양하고 정보는 넘쳐나는데 필요한 정보를 찾기는 참 어려운듯 하고 종합하여 선택하기에는 선택장애가 따르는 것이 보편적인 부모의 마음일 듯 하다.
카테고리가 잘 짜여진 책인듯 하다. 안내문이 먼저 안내문이 나오고 계획이 필요한 주말 프로젝트라고 준비를 해야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곳들, 자주하면 좋은 주말 프로젝트 파트에는 거주지 근처에서 늘 함께할수 있는 장소를 안내하고, 마지막으로 당일 바로 할 수 있는 주말 프로젝트파트로 나누어 계획에 맞추어 장소를 선택하거나 볼거리,와 먹거리 안내를 보고 선택하여 여행계획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고속도로 휴게소나 타지역 시군청등에서 배부하는 팜플렛을 모으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근처 지역을 안내하여 시간내기 어려운 먼 곳이면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볼수 있도록 준비한다.
책이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추억은 늙지 않는다"라는 말이 가슴에 스며든다. 저자는 여행계획부터 다함께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안내하고 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기위해서는 어른들만이 계획하고 아이들은 조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의 선택부터 자세한것은 부모의 몫이지만 큰 아웃라인은 가족들이 대화를 통하여 정하고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여행의 목적은 자녀와의 대화로 인한 소통, 추억만들기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힘들기만 하면 지루하고 다음계획이 힘들겠지만 적당한 즐거움과 고생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여행을 하라고 한다. 여행을 다녀와서는 아웃풋을 가족과 함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최신 기술이라고 할수 있는 "KSTARGRAM"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하고 각 단락의 맨처음에 별표시 활용하면 관련 동영상으로 미리 돌아 볼수 있는 기법을 적용하였다. 지금은 개인 채널이 다양하여 정보가 많지만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미리 돌아보기를 할 수 있는 증강현실을 적용한 것이 너무 좋았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추억을 먹이로 하여 성장하고 미래의 결정에 한페이지를 함께 만들수 있는 것이다. 가까운 곳도 될수 있고 먼 장거리 여행이 될수도 있으며, 당일치기나 오랜 기간 여행을 하려면 준비를 철저하게 하여 시간과 경제적인 도움을 미리 받아 보는 것이 좋기에 준비를 하는 단계에서 정말 필요한 책인듯 하다.
여행은 역사나 문화등 교육적인 부분과 볼거리나 먹거리등으로 즐기는 것이 조화롭게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남는 것이 반으로 줄어들고 조화로우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다음 여행을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집에도 등산하자고 하니 가끔가지 말고 한달에 마지막주 토요일 한번은 시간을 내어 줄테니 함께하자는 아들이 참 고맙기도 하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을 나이인데 주말의 1/8을 내어 준다고 하니 참 고마웠다. 올해 봄부터 시행해서 2번만 다녀왔지만 시간을 맞추거나 시간을 공유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아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참 고맙고 감사하다.
여행의 빈도나 거리와 계획등을 모두 가족과 함께 계획하고 주제를 정해주고 아이들이 장소와 볼거리와 먹거리를 계획하게 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면 지겹거나 지루하지도 않을 것이고 역사적인 알거리를 미리 공부하게 하여 부모에게 설명하게 하는 등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각 지역마다 문화와 문화재별 역사적인 사실등을 부모가 설명하기만 하면 아이들이 거부감이 들거나 지겨워 할 수 있기에 볼거리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미리 공부하게 하여, 볼거리를 나누어 설명할 파트를 정해주면 아이들 스스로 학습이 될것이다.
하지 않을 수 없으면 힘들어도 즐겨야 하는데, 부모들이 견딜 수 있는 고통과 힘든것보다 아이들은 짧은 시간에 여행의 의미를 잃어버리기에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고 아이들이 조연이 아니라 주인공이 될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면 좋을 것이다. 정도가 없는 것이기에 자녀들과 교감을 통하여 아름답고 좋은 추억들만 쌓을 수 있도록 이 책을 활용하는 것도 정말 좋아 보인다. 우리들이 가야할 곳이 다녀온 곳 보다 더 많기에 자녀들과 함께할 시간이 줄어드는 시간만큼 함께하는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미리 공부하고 개인채널로 보충하여 준비하게 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공감하는 여행을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카페와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