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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평점 :
신선한 충격이다. 인문학서적을 많이 읽다보니 바슷한 내용들이 반복되어 인용되는 것처럼 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 유사한 내용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들어 글쓰기의 기초서 같은 책으로 정리하였다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다.
아쉽기도 하다.
우리나라 책들을 비교분석하였다면 참고문헌에 나오는 책들중에서 몇 권은 따로 읽어볼 수 있을텐데 일본서적과 일본작가의 글쓰기 교재라 아쉽기도 하다.
글쓰는 사람들의 영업비밀들을 총 망라하고 짧은 글을 쓸 경우에도 참고 할수 있게 구성하여 정말 좋았다.
SNS나 블로그, 자소서등 짧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여 전달하는 일들이 일상화되고 있는데 그 방법을 정리한 책이라 도움을 받을 분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글쓰기 비법을 40여가지로 간추려서 비중별로 그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타인과 온오프에서 소통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 글쓰기비법이 궁금하고 그 내용에 관심이 간다.
" 글쓰기와 관련된 100권의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내용이자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서 강조하는 문장 기술 1위는 ' 간결하게 작성한다' 이다" 18쪽
전하려는 내용을 수사여구를 작성하여 미괄식으로 작성하기 보다는 간결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하여 두괄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읽기 편한 문장을 만들고 싶다면 여백과 리듬감, 2가지만 기억해라" 42쪽
행간이나 자간을 적절하게 여백과 리듬감을 준다면 흔히 말하는 가독성이 높은 글이 될것이다. 책의 언어를 빌리자면 視認性 과 가독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하고, 적절한 여백이면 읽는 사람이 글을 편하게 읽게 도와주는 것이다.
실전글쓰기 트레이닝 40여가지를 통하여 쉽게 글쓰기를 도와주고 있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 어떻게 하면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 일단 무조건 많이 써 봐야 합니다.' 라고 말한다." ( 210 쪽)
많이 쓰기위해서는 많이 보아야 할것이고 유명한 글들을 필사하거나 마음에 드는 짧은 내용들은 암기를 해서라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많이 쓰는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보이는 글을 적을때 미사여구를 사용하고 인용문구를 사용하여 보기 좋게 꾸며주는 작업을 많이 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현대인들은 바쁘다란 말을 쉴새없이 하면서 살아간다. 이 책을 읽고 올바른 글쓰기 방법을 배웠고 이전에 작성하였던 글들에 반성을 해봅니다.
"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 글을 읽는 시대다. 이 말은 정보가 간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0년대, 조금이라도 길게느껴지는 글은 아예 보지도 않을 것이다." (19쪽)
이 서평도 길게만 느껴집니다. 짧은 가운데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그 연습을 도와서 지름길로 안내하는 책이 결국은 문장력이다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글쓰기 기초 교재로서 글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