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리턴즈 - 꿈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린 영원한 스무살입니다
오애란.나애정.우희경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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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무살 리턴즈"라는 책의 스무살을 보면서 나는 그때 뭐하고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3명의 작가가 스무살로 돌아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았다.

에세이는 어려운 단어도 필요없고 에이 나 같아도 쓸수 있을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들게하면서 공감하고 울림을 주며 함께 허는 책이 좋은 책이라는 개인적인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참으로 많았던것 같다.

전체 키워드는 꿈과 자신 찾아가기

"꿈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린 영원한 스무살입니다"라는 것이 책의 부데인데 그 꿈과 열정을 어떻게 각각 풀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오애란 작가님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들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야 합니다.

"가슴뛰는 꿈 찾는 법"

p53

만들어진 강요된 꿈이 아닌 신뢰로 상대방의 꿈을 응원해주고 그 꿈의 미로를 찾아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꿈과 행복은 별개의 것이 아닌데 다른사람의 잣대로 평가받고 자신을 버리고 그꿈을 찾아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저자는 생각하고 계시는 듯하다.

'혼자가면 빨리갈 수 있지만 함께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꿈을 이루는데 나침반을 들고 스스로 찾아가게 하는 내용으로 그 스무살을 펼쳤다.


나애경 작가님은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노하우

"발은 현실에 두고, 머리는 꿈을 향해라"p95 , "상상속의 꿈을 찾아서 노력을 하더라고 제대로된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p119

본인의 꿈을 찾고 그 꿈을 표현하고 작은 것부터 일상에서 연습하여 그 큰것에 다가가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있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의 뇌도 부정적인 말을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한다'고 한다.

소파에서 아이들이 과자를 먹고 있으면 아니보고 소파에서 과자를 먹지말아라. 형제끼리 싸우지 말아라등등 부모의 기준으로 해야할것들 보다 하지 말아야 할것들을 자주 이야기 한다.

소파에서 먹으면 과자부스러기 떨어지면 청소해야 하기에 그 수고로움을 하지 않기 위해 부모의 기준으로 말하는데 그때 해야할 말은 '소파에서 과자먹지 말아라' 라는 표현보다 '음식은 맛있게 식탁에서 먹어' 라고 표현하면 거부감없이 상대방의 지시를 따른다고 한다. 늘 지시하고 지적하는 꼰대적인 부모가 되어가는데 방향을 유턴하여 스스로 거부감없이 상호작용할수 있는 내용으로 스무살을 펼쳐놓았다.


우희경 작가님의 스물살의 이야기보따리는

자기 자신을 믿어라

인생 2막 자기 발견법

" 남보다 먼저 달리지 말고, 너만의 속도로 가! " p181, "개성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오히려 남과 다르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p187, " 어떻게 보이고 싶다에 집중하지 말고 나는 그냥 나로 살아간다면 남과는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 p188, " 내가 나의 한계를 깨기도 전에 남이 정해놓은 한계에 갇혀버린것이다. " p193

3명의 작가분중에서 나와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자기자신의 자존감은 남이 찾아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미로를 지나면서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이겨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산에 많이 다니는데 정말 잘 다니는 산객과 같이 하면 힘들다. 각자 자기 속도로 올라가야 하는데 따라가면서 오버페이스를 한번 하고 나면 산을 내려와서도 힘들다. 상대방과 보조를 맞춰주는 친구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사람은 힘들도 한사람은 행복할것이다.

본인의 삶을 한편의 영화라고 한다면 극본, 주인공, 감독, 촬영등 모든것을 혼자서 짊어지고 가야한다. 본인이 주인공이고 연기도 더 잘하고 대사 능력도 뛰어난데 엑스트라의 말에 휘둘리면서 계획했던 영화의 결말은 오리무중에 빠지게 된다.

3분의 작가 모두 자기 인생의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느껴졌다. 그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 하는 생각과 그 노력의 결과물을 책으로 공유하여 참으로 감사하다.

가볍게 읽으면서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고 싶은 분들과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을 찾고 있는 분이 있다면 추천드리고 싶다.

먼 과거로의 여행을 다녀온듯한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해주신 3분의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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