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즐거움 - 첫 줄을 시작할 용기를 주는 63가지 글쓰기 경험 스마트폰 시대의 글쓰기 시리즈
권지영 지음 / 바틀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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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튜브로 인해서 글의 중요성이 많아 낮아졌다. 예전에는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았는데, 이제는 유튜브에서 정보를 찾는 게 더 빠르고 쉽다. 그래서 글보단 영상에 더욱 익숙한 세대라 점점 문해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나조차도 글을 읽는 시간은 줄고, 영상을 보는 시간을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 영상이 갖지 못하는 글만의 독특한 매력이 충분히 있고, 글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기 때문이다.


<글쓰기의 즐거움>이란 책은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는 사람한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처음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어색하다. 그리고 어색하니 첫 줄을 시작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이 책은 권지영 저자가 글을 쓰면서 경험한 63가지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하여 나로 하여금 글을 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다.


글을 언제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첫 줄을 쓰고 다시 지우고 하느라 글을 마무리하지 못한 경험이 많다. 나아가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에 빠져 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글쓰기의 즐거움>은 기본적으로 이런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나아가 글쓰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당장 남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면 좋은 글쓰기 습관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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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불되지 않는 사회 - 인류학자, 노동, 그리고 뜨거운 질문들
김관욱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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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노동자로 살아간다. 그렇지만 우리 사회는 노동을 소외시한다. 사회적으로 노동 문제가 제기되면 진영 논리에 갇혀 제대로 된 논의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경제학에서 노동과 자본은 생산에 있어서 중요한 양 축이지만, 선진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유독 노동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반대급부로 재벌 등 자본가들에겐 굉장히 관대하다. 실상은 대부분 노동자로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진영 논리에 갇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며 일부 자본가들의 삶을 떠받히고 있는 형상이다.


<지불되지 않는 사회>는 노동 소외와 관련된 사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국 역사에 있어서 노동이 어떻게 소외되었는지, 나아가 노동의 가치가 어떻게 상실되고 상처로 남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상처로 남은 노동의 문제를 아물게 하기 위한 방법과 더불어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에 필요한 노동을 알려준다.


세계적으로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이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당장 정치적 문제를 시작으로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밝은 빛 뒤 어둠에 갖힌 문제가 많이 있다. 노동의 문제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매우 높지만 출생률은 가장 낮은 이유도 노동 문제와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발전한 후유증이라고 생각하며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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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 - 경영 전략의 본질을 꿰뚫는 컨설팅 프레임워크
오시마 사치요 지음, 강모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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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정보는 충분하다. 사실 충분하다 못해 넘쳐난다.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 문제이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 모든 정보를 살펴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보화 시대에선 무엇을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 어떻게 하면 RAW 데이터를 필요한 정보로, 그리고 그 정보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어떤 프레임을 갖고 일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맥킨지의 전략적 프레임>은 경영을 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사용되는 프레임에 대하여 알려준다. 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그 도구를 제공해준다. 경영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예방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마케팅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마지막으로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방법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우선 기업 경영과 관련하여 필요한 많은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기업이 경영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과 마케팅에 필요한 방법 등 다양한 방법과 더불어 기업 경영의 자체가 추구해야 하는 목표에 대하여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프레임을 배울 수 있게 됨으로써 비단 경영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이 살아가면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프레임에 대하여 알 수 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정보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며 복잡하게 일하는 것보다 쉽고 단순하게 문제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하여 배움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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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배 육성회고록 - 독립유공자의 아들, 모국어의 혼불로 시를 피우다
이근배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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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6년간 일제의 지배를 받았다. 1945년 광복을 하고 5년 후 3년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친일파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동시에 독립운동가에 대한 대우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근래엔 독립운동가가 이념 논쟁에 휘말려 독립운동가로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근배 작가는 항일독립유공자 이선준의 외아들로 태어나 64년 간 시를 쓰며 평생을 문학에 바쳤다.


  <이근배, 육성회고록>은 이근배 저자 본인의 육성으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본 책이다. 책인만큼 육성을 직접 들을 수 없지만, 그의 삶과 문학을 그의 언어로서 엿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었던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소설을 포기하고 시로 돌아선 계기, 그리고 시를 잘 쓰기 위해서 자신이 했던 경험들, 그리고 그의 문학 작품을 엿볼 수 있다.


 우선 역사를 공부한 사람으로서 한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다. 그와 더불어 근현대사를 살아온 사람의 육성회고록으로서 그 시대의 삶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나아가 천재시인으로서 어떤 시적 대상에서 영감을 받고, 그 영감을 시로 옮길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그의 열정이 느껴져서 책을 읽으며 부럽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와 광복, 6.25전쟁과 군사독재, 그리고 민주화까지 역변하는 역사 속에서 발견한 시와 그의 삶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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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타이완 This Is Taiwan - 타이베이 타이중 까오숑 타이난 컨띵 타이동, 2025~2026년 최신판
신서희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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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타이완 여행을 갔을 때가 생각난다. 아무것도 모르고 간 타이완은 너무 더웠다. 그리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타이완에 갔다. 이후 매년 가기로 하였는데 코로나19와 자격증 시험으로 인해 5년이라는 세월 동안 타이완 가지 못하였다. 그 동안 TSMC로 인해 타이완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소문이 있어 걱정이 되지만, 2025년도에 친구와 함께 타이완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5년이라는 세월 동안 타이완이 어떻게 바꿨는지 알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다.

타이완은 우선 야시장이 굉장히 유명하다. 사실 개인적으로 타이완 여행의 절반은 야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행 일정을 고려할 때 야시장을 중심으로 짰다. 대부분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여행을 가지만, 까오슝이나 타이난, 타이중에도 충분히 많은 볼거리가 있다. 특히 까오슝은 우리나라의 '부산'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대만 여행 장소는 바로 단수이다. 타이페이역에서 빨긴 색 노선을 타고 1시간 정도 가다보면 도달할 수 있는 장소이다. 단수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말할 수 없는 비밀(2007)>이란 영화 때문이다. 150번은 넘게 봤다.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책은 장소에 대한 추천 코스와 더불어 각 장소별 내용과 시간 등을 다루고 있다.

테라 출판사는 여행서 전문 출판사로 다양한 여행 관련 책을 내고 있다. 특히 타이완에 대해 잘 알고 있어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장소인 경우 바뀌는 5년 전과 비교하여 바뀐 내용이 많지 않지만, 음식점인 경우에는 자주 바뀌어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친구들이 항상 여행 장소에 대하여 묻는다면 주저없이 타이완이라고 이야기한다. 테라 출판사에서 출판한 <디스 이즈 타이완 2025>를 통하여 타이완 여행을 잘 준비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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