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 바통 3
강화길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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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고딕스릴러. 모성신화도 모녀간의 정에 대한 환상도 모두 무너뜨리고 그럴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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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역설 - 우리가 몰랐던 지능의 사생활
가나자와 사토시 지음, 김준 옮김 / 데이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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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의 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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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로 중장님, 단장님은 뭘 지키다 오신 게 아니라 손에쥔 한 줌의 무언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애쓰다 오신 것뿐입니다. 다른 사람한테 빼앗길까 봐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시면서요. - P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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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강요하는 규칙과가치를 상대화하고 자기들 나름의 인식지평과 전략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노동자 계급의 아이들인 녀석들’ 쪽이 많다. 그러나, 인생의 커리어라는 점에서 결국 녀석들‘은 ‘자유‘나 ‘개성’에 대한 집착 때문에 노동자 계급을 재생산시키는 회로에 스스로 편입된다. 반면 ‘모범생‘은역으로 그런 의지가 결여된 탓에 사회적인 상승궤도를 밟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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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엄마의 수법과 나의 수법은 애초부터 달라서인지 엄마는나에게 끊임없는 채무 정산을 요구한다. 정산에 단지 금전만 포함됐다면 차라리 좋으련만, 대부분은 한도 끝도 없는 정신적 보상이다. 엄마는 빚을 받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같고 난 빚을 갚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같다. 한도 끝도 없는, 정산이 불가능한, 내 생명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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