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자기 오류를 깨닫는 것을 아주 질색한다. 확증 편향이란 우리가 자기생각을 확증하는 정보만 레이저 유도탄처럼 집요하게찾아가는 답답한 습관이다. 우리가 영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그득 쌓여 있어도 거기에 눈길 하나 주지 않는다. 자기와 정치 성향이 비슷한 매체를 통해서만 뉴스를 보려는 경향이 이와 관련 있다고 할 수있다. 심각하게는 음모론자를 절대 설득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람은 자기의 믿음에 부합하는 증거만선택적으로 취하고 다른 증거는 외면하니 그럴 수밖에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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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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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3부작 시리즈 중 한 권을 읽어야 한다면 이 책. 다른 책이 쉽고 흥미롭게 읽히기는 하지만 진화론에 대해서 다윈의 학설과 그 이후에 어떤 논의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해서는 이 책이 가장 진지하고 직설적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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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이자 교수이자 시인인 저자의 에세이 모음집. 지나칠 수 있는 삶의 순간에 문득문득 깨닫는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 뉴욕 공원에서 못사는 한국에 돈을 부치라는 뉴요커에게 한국이 이젠 잘사노라 대답하니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미안하다고 했다는 것 같은. 타인의 말과 행동에는 때로 삶의 관점이 고귀한 진리가 담겨 있곤 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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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가 없어진 세계에서 야구가 무엇인지 추적하고 그 흔적을 환상처럼 떠올리는 이들의 삶. 야구의 용어를 사용하지만 그들이 찾고자 하는 것은 때로 좋았던 어떤 이상화된 과거이거나 때로는 지금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이다. 전혀 야구와 관계없는 흔적을 가지고 야구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 이들의 모습이 덧없으면서도 종교와 이 글의 야구가 다른 게 뭔가 싶은 마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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