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계사의 미궁
키류 미사오 지음, 양억관 옮김 / 열림원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음모이론 등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럼 이만...


...


휴..

어렸을 적 보던 소년잡지보다 구성이 미흡하다. 사진 한 장 없고 첫번째 황태자 에피소드를 빼곤 대부분 소문의 출처도 알 수 없는 카더라 통신이다. 나중 챕터로 갈수록 카더라는 너무 많아지고 내용은 줄어들어 내가 썬데이 서울 역사버전을 읽는줄 알았다

근데

음모이론은 기본적으로 재밌다.

이미 다 밝혀진 뒤로도 영원한 네스호나 로스웰의 인기를 생각해보면 실제 확실히 존재했던 역사적 스캔들의 속사정이 궁금한건 인지상정. 그나마 연예인 누구랑 누구랑 연애한다는 찌라시보다는 나중에 친구들과 대화에서 재미난 얘기거리를 제공하는 불쏘시개 정도 역할은 하지 않겠나. 울적하고 심심한데 책도 손에 안잡힐 때, 네이버 연예계 뉴스도 짜증날 때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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