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면에서 기복이 있었다

그 제일 큰 예 몇가지



본디 대사보다 미묘한 뉘앙스로 만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만화를 좋아하는데

어떤 땐 일일이 그걸 말로 설명해줘서 불유쾌하고, 어떤 땐 뛰어나게 묘사하고, 어떤땐 감정선이 작위적이다



스토리 면에서

치밀했다 허술했다 기발했다 산만했다 감동적이었다 너무 무리했다 한다 그래도 결말은 맘에 들었다(섬마을과 산속마을은 작품의 서사 측면에서 보면 용서할 수 없다 근데 따로 떼서 단편이라 보면 훌륭하다 매사 이런 식이다)



ps. 1 나는 결국 마루베가 젤 좋더라.. ㅡ..ㅡ;; 근데 그게 중반쯤 부터라.. 중반엔 내가 M이 아닐까 고민이 되..쿨럭쿨럭 쿨럭..

ps.2 그림체가 미묘하게 맘에 들기도 안들기도 한데(결국 이 만화의 모든면이 그런건가) 그래도 엄청 잘그린 그림이긴 하다. 근데 한가지.. 걸리는건.. 왜 점점 뒤로갈 수록 야마시나 마저도(혹은 순경 아저씨까지) 색기가 흐르는 미형 캐릭터가 되가는가 ㅡ..ㅡ;;;


그래도 오랫만에 열중해서 본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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