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제5침공 제5침공 The Fifth Wave 시리즈
릭 얀시 지음, 권도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전형적인 YA

이 책은 두 개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첫번째는 심리묘사

모든 챕터에서 누군가가 1인칭 화자가 되어 거의 여과없이 한사람의 심리를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단점은 ‘여과가‘ 없다는 점 그 사람의 심리를 타당하게 보여줘야 하는 만큼 그냥 장면묘사에서 독자가 추리하는 것보다 불필요하다 싶을 만큼 많은 잡담이 늘어진다 그렇다고 줄일 수도 없다 그럼 심리묘사가 여의치 않다 왜냐고? 틴에이저니까 우아한 문장 몇 줄로 세기말 틴에이저의 뇌를 묘사할 수 있을까보냐


두번째는 의도적 정보누락

일부러 화자의 정체를 숨기거나 일부 정보를 숨김으로서 이야기를 미스테리로 만든다 이 부분은 꽤 괜찮았다 중반부는
미스테리의 힘이 끌고간다

두가지 특징이 제법 재미있게 조합되어 YA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가 폭망한 원인은 이 두 특징 때문이었을 것이다 영상매체론 정보누락 미스테리도 SF 속 주인공의 심리묘사도 너무 어렵다

그리고 한가지 전형적인 YA의 단점이 있었다

그건 주인공들의 일명 ‘십대식의 Smart‘한 말투

한번 재밌으려고 세번 짜증난달까 한번보니 귀여웠지만 자꾸보니 엉덩이라도 한대 걷어차고 싶달까..

그래그래 십대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니 넘어가자꾸나

...해서 어쨌든 이렇게 전형적인 sf로 무난하고 재밌게 끝을 맺으려는 순간, 결말이 너그러운 나의 뒷통수를 벽돌로 쳤다

이게 끝이라고? 작가양반 당신 이야기를 절벽에서 밀어버렸소 아님 그냥 2권의 욕심이 지나쳤던거요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장르의 값은 치르고 있다

원래 재미상 별 네개를 준다고 꾸준히 생각하며 읽었는데(심지어 우리의 이티 친구가 아무리 느글느글한 대사를 날려도) 마지막 한장 때문에 한개를 더 줄여야했던 것이 아쉽다 재미는 있는 책이었구먼..





스포스포스포스포
스포스포스포스포
스포스포스포스포

















마지막 한페이지에 갑자기 사각관계 넣기는 지나치게 무리수인거 아뇨?

그렇다고 나머지 마무리는 매끄러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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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코 2016-11-14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 봐도 뭐지? 기억이 안 났다가 ㅋㅋㅋ 영화도 그리 끝났던 거 같네요. 전 YA 소설 못 견디겠어요. 오글오글해요. 고민이라고 하는 거 보고 있음 썩소가 지어짐 ㅠㅠ

Gothgirl 2016-11-14 02:26   좋아요 1 | URL
가끔은 안오글한 YA도 있긴하던데.. 한발 잘못 디디면 YA가 떨어지는 곳은 오글지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