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옛이야기식 괴담

왜 어떻게 무슨 일인지는 파헤치지 않는다 그저 담담히 이야기할 뿐이다 때문에 요즈음의 긴박감 넘치는 괴기소설을 생각하면 허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제의 괴담들은 다 이렇다 어느 마을 어느 집에 이런 괴현상이 나타났다더라라는 말이 있어도 그 연고와 결과는 명확치 않다

그 집에 유령이 나타난다라는 소문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유령인가 어떻게 퇴치할 수 있는가 추적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게 추적해서 밝히는 데 성공 혹은 거의 성공할 뻔 하는 것은 현대 영화들의 주인공들 뿐이다

때문에 이 괴담회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왠지 더 친숙하고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여름에 괴담은 듣고싶지만 너무 무서운 것은 싫다는 사람에게 잔잔하니 좋을 것 같다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요재지이나 민담, 전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구미에 맞을 것이다

그러나 쾌감이 느껴질 정도로 등골이 서늘한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좀 더 무서운 이야기로 눈길을 돌리시라



ps. 갑자기 지옥선생 누베가 또 보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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