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닥 별로였다는 리뷰를 여러번 본듯했다2. 나에게 끔찍한 독서 트라우마를 남겼던 ‘그것‘과 서사가 정말 비슷하다 처음엔 ‘스티븐킹 추천이 아니라 스티븐킹이 쓴것 같네‘를 연발하며 읽었다결론역시 독서는 철저히 개인취향애초에 ‘그것‘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미스테리나 스릴러를 자못 좋아하는 축에 속한다거기다 ‘그것‘이 괴로웠던 가장 큰 이유인 캐릭터 스트레스가 없었다나름 주인공의 유머감각도 취향이었고 그 주변인물들의 쿨한 성격들도 취향에 맞았다적당히 궁금했고 적당히 예측불허였다 물론 수수께끼의 두가지 정도는 뻔했지만 나의 재미를 해치진 않았다ps. 역시 제일 무서운건 치매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