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독교인도 담담하게 생각해볼 거리를 던져줄 수 있는 짧은 수필집기독교인이라면 더더욱 와닿는 바가 있을 것 같다나는 은근히 난체하는 글을 싫어하는 편인데(내 글은 어줍잖게 멋부리려하는 것이 약점이지만) 작가가 자신의 약점은 당당히 마주하고 장점은 천진하게 칭찬하는 점이 좋다평소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싶다 싶은 구절이 제법 있어서 밑줄 좀 쳐가면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