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우연히 빙과 애니메이션 버전에서 몇 에피소드인가를 봤다추리라고 해서 탐정 등장하고 주변인 쑥쑥 죽어나가는 것보다 누가 문잠그고 갔어? 같은 평화로운 일상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것이 참 신선해서 재밌었다덕분에 서점에서 보고 일단 1권에 해당하는 책을 일단 쟁여뒀다막상 책으로 보니 설정이나 방향은 분명히 취향인데 애니의 연출이 좋았던건지 다소 심심하다 애니에서 그림과 동작, 목소리 등이 빠진 캐릭터들은 설정된 캐릭터성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싫다ㅡ라는 느낌보단 내 입엔 싱거운데란 감상애니에서 본 부분은 아마도 1권이 아닌 모양으로 뒷권을 좀 더 읽어야 호 불호를 정할 수 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