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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와 웹툰 작가를 위한 : 클립 스튜디오 입문 교실 그리다
사이도런치 지음, 고영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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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스튜디오 입문 교실>은 여섯 명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의 팁이 담긴 클립 스튜디오 입문 책입니다!

저는 웹툰 쪽에 관심이 있지만 일러스트밖에 그려본 적이 없어 매번 포토샵만 사용했는데,

만화를 그리려면 클립 스튜디오는 필수라고 생각해 이벤트에 지원해서 책을 받게 되었어요.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어 있고, 첫 파트는 기본적인 기능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약간 기억 안 날 때 보는 백서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기본적인 그리기 툴만 사용하는 편이라,,, 좀 더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편한 방법이 있는 줄도 모르고 힘들게 수작업하기 전에 첫 번째 파트 부분을 보면 될 것 같네요.

특히 아주 기본적이면서도 쉽지만 잘 까먹는 기능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 좋습니다.


두 번째 파트는 여섯 작가들이 일러스트를 더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보정 팁들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궁금했던 건 이 파트였어요!

작가가 자신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작지만 자주 쓰일법한 팁들을 알려 줍니다.

그리는 법 뿐만 아니라 포토샵의 브러쉬를 쓰는 법 같은 툴 자체에 관련된 것들도 포함되어 있네요.


저처럼 다른 툴만 쓰다가 몇몇 기능을 까먹었을 때 찾아보기에 좋은 입문서 같아요.

기본적인 기능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에겐 그다지 도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툴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입문할 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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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장사꾼들이 장사하는 것을, 제후들이 사냥하러 가는 것을, 상을 당한 가족들이 고인을 에워싸고통곡하는 것을, 창녀들이 몸을 파는 것을, 의사들이 병자들을 위하여 애쓰는 것을, 사제들이 씨 뿌릴 날짜를 정하는 것을, 연인들이 사랑하는 것을, 어머니들이 젖을 먹여 자식들을 달래는 것을 보았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그에게는 볼 만한 가치가 없는 것이었으니, 모든 것이 속임수투성이였고, 모든 것이 악취를, 모든 것이 지독한 거짓의 악취를 풍겼으며, 모든 것이 그럴싸하게 속여 마치 참뜻과 행복과 아름다움이 있기라도 하는 것처럼 믿게 하였으며, 모든 것이 부패하여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모든 것이 부패하여 있다는 것을 시인하려 들지 않았다. 세상은 쓴맛이 났다. 인생은 끊임없이 지속되는 극심한 고통이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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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다다라서 본 것

요조는 아득한 바다를 내려다보았다. 바로 발밑이 100미터나 되는 벼랑이고, 에노시마가 그 아래로 자그맣게 보였다. 길은 아침 안개 깊숙이, 바닷물이 넘실넘실 출렁거렸다.
그리고, 아니, 그뿐이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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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화를 감상하는 것 같다.
뭔 소린지는 모르겠고 느낌만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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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이바노브나는 그와 함께 했던 자신의 삶을 처음부터 끝까지 낱낱이 돌이켜보았다. 그리고 그가 참으로 얼마나 비범하고 드문 인간인지, 자기가 알았던 다른 사람들에비하면 그가 얼마나 위대한 인간인지를 문득 깨달았다. 또한 그녀는 돌아가신 아버지와 모든 동료 의사들이 그를 어떻게 대했는가를 상기하고 그들 모두가 그에게서 장래의저명인사를 보았으리라는 것을 이제야 이해했다. 벽과 천장과 등잔, 그리고 바닥에 깔린 양탄자가 그녀를 조롱하듯너울거렸다. 그것들은 마치 〈기회를 놓쳤어! 기회를 놓쳤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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