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 만화로 배우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한빛비즈 교양툰 6
로랑 셰페르 지음, 이정은 옮김,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의 정의, 시공간 팽창, 랑주뱅의 쌍둥이 역설, 운동에너지 법칙, 이중슬릿, 슈뢰딩거의 고양이에서 초끈이론, 루프 양자 중력까지 교양툰 수준으로 쉽게 설명하려한 만화책

저자인 로랑 셰페르는 언론사 기자로서 과학 대중화를 위하여 각본을 쓰고 그림을 그려 이 첫 작품이 탄생되었다.

쉽고 이해하기 편한 용어로 표현하고 일반물리학 수준의 양자에 대한 개념 및 그에 대한 이론들을 설명하고 있다.

어느 정도 중등 이상의 교육을 받은 수준에서 이 책을 봐야 이해가 될 듯 하다.

개념서의 역할에 충실히 하였고?
후반부에서 용어의 설명을 충분히 하였다.

모든 내용들을 담기에
페이지 수가 모자라지 않았나 하는 우려는
저 멀리 시공간의 휨 속으로 사라진다.

그림은 깔끔하고
대사들은 명료하여
개념 설명을 더욱 도와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는 미녀들 1
스티븐 킹.오언 킹 지음, 이은선 외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잠 들면 죽어
잠들지마.

이렇게 쉽게 이야기했던 이야기가
소설로 나왔다.

오직 여성들만 수면에 빠지는 순간 고치처럼 하얀 물질에 뒤덥혀 깨지않는 오로라병이 전 세계에 퍼진다.

하얀 물질을 없애려고만 하면 좀비처럼 변해 잠에서 잠깐 깨어 주변 사람에게 공격을 한다.

잠 못자고 버티는 여성 보안관 라일라, 그녀 남편인 정신과 상담의 클린트, 그는 여성 교도서에서 제소자를 상담한다. 그리고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한 야생동물 관리관 프랭크, 미모의 여기자 미케일라.

이들은 여기서 무지 빡시게 활약한다.
안자고 알리고 걱정하고 그렇지만 1권에서 단서는 그리보이지 않는다.

라일라에게 잡혀 교도서에 갇힌 미모의 미스테리 여성 이비 블랙의 정체만이 무언가 풀어줄 실마리일지.

이비 블랙 누구냐 넌

어서 2권을 보고 이 이야기의 끝을 알고 싶다.

회사에서 머리 식힐겸 들고갖던 책으로
주객이 전도되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짱박혀서 책을 봤다.

짧게 짧게 읽는 동안 그 느낌은 장편의 바이러스 재난 미드를 보는 기분이 들게 하였다.

각 개인들의 사건과 인물묘사, 주변의 환경 이런 것들은 소설 장르를 넘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빠른 상상력을 제공한다.

역시 킹갓님의 작품

믿고보는 소설이다.

더불어 여성들에만 국한되는 이 병의 전개로 내 가족, 내 아내, 내 딸의 소중함에 대해 감정이입이 되어 내 기분에 한동안 영향을 미쳤다.

여성과 재난 그리고 서스펜스 스릴러 겸 고어 호러물. 퓨전 공포 장르의 띵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오게네스 변주곡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음곡 형식으로 포장되어
세상에 예쁘게 나온 빨간 장르 책

10년 전에 작가가 내보이는
습작을 포항한 단편소설들의 모음인데
그 완결도가 어느 수준을 넘어
충분한 작품성을 갖고 있다.

우리 언어로 번역되어 나온 역자의 능력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일관된 문체로

모든 장르에서 보여준 개연성과 구성, 개성적인 플롯 그리고 배경과 추리 및 논리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변주곡으로 악보 모음집 형태의 목차에 맞게 각 작품의 배경음악 bgm 을 기록해놓아서 그 분위기와 맞는지 확인해보라하는데

이런 구성 처음 이야

작가는 내게 독서계의 창조 경제를 보여주었다.

찬호께이 이 사람의 작품을 알려면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

TMI든 머든 일단 검색 좀 하고 다시 이 양반 책 좀 봐야겠네

중, 단편들의 모음이라 내용 언급을 일일히 다 하지 않는게 서평의 미덕이라 생각되고, 소개되는 내용 역시 사바사 혹은 개인의취향에 따른 개바개로 호불호가 갈릴 듯 하여 알려주지 않을거닷.

무서운 건 전혀 없다.
이것도 공포에 대한 역치의 문제이니
읽어보거나 다른 개인의 글을 참고해보길 권장한다

장르소설치고는 빠른 전개 속도와 높은 흡입력을 자랑하는 문체로 꽤 다수의 팬덤을 갖고 있는 작가의 좋은 작품이라 여겨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하영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19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쓰고 싶지 않다.⁣
하고 싶지 않다.⁣

서평, 후기, 독후감 일련의 행위를⁣

차분하게 읽고 되새김질하게⁣
그냥 보고, 보고, 또 보고 싶다.⁣

먼가를 정리하고자⁣
애쓰면서 이 책을⁣
마무리하며 놓아 버리고 싶지 않았다.⁣

독특하지도⁣
참신하지도⁣
창조적이진⁣

않아도⁣

평범한시선⁣
아름다운삶⁣
사랑과이별⁣

그 모든것을⁣

편안함과⁣
설레임으로⁣

매력속을 뚫고⁣
솟아나는⁣

돌고래처럼⁣

한편 한편⁣
매일 매일⁣
오래 오래⁣

보고싶다.⁣

너의 위치는⁣
더 이상⁣

가방 속⁣
책상 위⁣
책장 안⁣

그곳이 아닌⁣

바로 ⁣
나의 손 ⁣

[이 소리는 딥앤와이드북서포터즈로서 출판사의 도서 제공 받은 뒤 서평 작성 후 책을 놓고 싶지 않은 애독자의 울부짖음입니다.]⁣

책으로 힐링하려다⁣
감성 킬링 당한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이석환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독, 외로움의 총집합체

게다가 슬픔과 이별, 부모님
그리고 연인과의 헤어짐

에세이스트의 언어가 
시의 리듬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처럼.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혀지며
그 의미를 곱씹을 수 있도록.

작가의 삶에 대한 내용과 의미는 
내게 회색의 빛으로 다가왔으며

모두 보고난 후에
술과 안주로 그 씁쓸함을
어루만져 주어야 할 의무감이

뭉클뭉클

하아.

머라 정리하고파 말하고 싶은데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아오 답답해

읽어보세요 ㅋ

좋은 책을 발견하여 너무나 큰 기쁨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