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곡 형식으로 포장되어세상에 예쁘게 나온 빨간 장르 책10년 전에 작가가 내보이는습작을 포항한 단편소설들의 모음인데그 완결도가 어느 수준을 넘어충분한 작품성을 갖고 있다.우리 언어로 번역되어 나온 역자의 능력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일관된 문체로모든 장르에서 보여준 개연성과 구성, 개성적인 플롯 그리고 배경과 추리 및 논리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변주곡으로 악보 모음집 형태의 목차에 맞게 각 작품의 배경음악 bgm 을 기록해놓아서 그 분위기와 맞는지 확인해보라하는데 이런 구성 처음 이야작가는 내게 독서계의 창조 경제를 보여주었다.찬호께이 이 사람의 작품을 알려면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까TMI든 머든 일단 검색 좀 하고 다시 이 양반 책 좀 봐야겠네중, 단편들의 모음이라 내용 언급을 일일히 다 하지 않는게 서평의 미덕이라 생각되고, 소개되는 내용 역시 사바사 혹은 개인의취향에 따른 개바개로 호불호가 갈릴 듯 하여 알려주지 않을거닷. 무서운 건 전혀 없다.이것도 공포에 대한 역치의 문제이니읽어보거나 다른 개인의 글을 참고해보길 권장한다장르소설치고는 빠른 전개 속도와 높은 흡입력을 자랑하는 문체로 꽤 다수의 팬덤을 갖고 있는 작가의 좋은 작품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