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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팜파스 그림책 15
김우영 지음 / 팜파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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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놔두고 불안해하지 않고 외출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과 함께 매일을 살아가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라고하죠.
저희집 아이는 아직 스마트폰이 아직 없어요. 초등학교 4학년인데 말이죠.
입학할 당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거의 집에서 생활하다시피하여 스마트폰 환경에 노출되지 않았고, 저절로 차단된 환경에 살아간거죠.

그후 일상이 회복되고 몇번의 논쟁이 있었지만, 저의 생각은 확고했어요.
적어도 초등 시기 만큼은 스마트폰은 사주지 않겠는 것.
대신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즐거운 것이 많다는 것을 알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했어요.
운동, 독서, 종이접기, 레고, 퍼즐, 보드게임 등 엄마가 좀 귀찮고 힘들 수는 있지만,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도 저도 코로나 공포를 조금씩 이겨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랬던 아이도 지금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스마트폰이 없는 친구는 자기밖에 없다고 사달라고 하기도하고,
주말에는 아빠폰을 빌려 게임을 즐기기도 해요.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어요.
스마트폰으로 인해 우리는 편리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죠.
그만큼 편리함을 누리고 있지만 왠지모를 두려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예요.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을 대체한다느니 인간이 하는 업무를 로봇으로 자동화하게되어 사라지는 직종들이 생긴다는 말들..!!

정말 필요한 것은 인공지능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과 사고를 정리해나가는 힘.
문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고의 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시간에 쫓기는 삶이 아닌 여유로운 시간이 필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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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포니는 AI세상에서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살아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약간은 무서웠어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스마트폰 포니와 포니 속에 있는 수백만개의 알고들은 미지를 하루종일 지켜보면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모르는 것, 잘하는 것 등 모든 것을 알려줍니다.
아침밥부터, 옷을 선택하는 것, 학교에 가는 길, 좋아하는 영상까지 모든것을 결정해주고 스스로생각할 틈을 주지 않죠.
결국 미지는 포니에게 감시당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의 취향과 선택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내 생각은 내 거야!"

그림책 속 미지의 외침이 왠지 스마트폰이 없으면 길도 할 일도 한 주 일정도 깜빡깜빡거리는 저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인 것 같았어요.🤣

💝만화같은 그림과 감각적인 알록달록한 색채가 아이들과 부담없이 읽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조건 사용하지 말아라고 하기보다는 지나친 의존을 피하고 나만의 고유한 생각과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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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홈페이지에 독후활동지가 있는데 독서후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거나, 글로 표현해보면 유익할 것 같아요. 🌈
https://pampasbook.com/forum/view/933227

@daily_sssong 님으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포니 #동화책 #책소개 #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ai와 함께 살아가려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

내 생각은 내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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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2 :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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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통해 알아보는 '인간의 욕망'과, '어긋난 사랑'에서 인간,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독립'이다.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에 들어보았고,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성격이론이 어떤 서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되었다. 그야말로 너무나 충격적이고 혼란의 대연속이었다.😮

🎲아버지 라이오스가 저지른 잘못으로 오이드푸스는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끔찍하고 불행한 운명으로 던져진다.

💔신탁이 말한 자신의 운명을 피하고자 살던 곳을 버리고 도망가지만 끝내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미니와 결혼하여 네 자녀를 낳게 되는 인간으로 감당할 수 없는 오이디푸스의 비극적이고 처절한 삶을 따라가다보면 신들 앞에서 한없이 작고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가슴아팠던 건 오이디푸스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권력과 사랑을 모두 가진 인생의 가장 정점에 이르는 순간 무시무시한 진실이 밝혀지는 점이었다.

📌영화나 드라마였다면 천둥,번개가 치고 억수같이 비가 쏱아지는 테베에서 곁에 쓰러져 죽은 아내이자 어머니의 핀을 뽑아 자신의 눈을 찌르며 발악하고 절규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너무나 무섭....몰입감 최고조🙈

📿나라면? 내가 오이디푸스였다면 이 운명 앞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아니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려야했을까?

👨‍👩‍👧‍👦 오이디푸스의 네명의 형제 자매들이 만신창이가 된 아버지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기구한 운명 앞에서 타인을 대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권력욕 앞에서 아버지가 번영시킨 테베왕국을 차지하려고 혈투를 벌이는 형제의 모습

💦아직 어리고 연약하지만 아버지의 눈이 되어 끝까지 곁을 지키는 안티고네와 이스메네 자매

결국 이 가족들은 평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온갖 감정들을 다 느껴본 것 같다.

🏄‍♀️ 얽히고 섥힌 인간들의 운명과 선택 앞에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서도 한동안 '독립'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해 보았다.

🧩부모와 자식, 형제간에 우애 이런 명제들 앞에서 독립이라는 단어가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이지 않을까한다.

🎷누구나 숱한 시련과 고통을 겪게 되지만 결국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자신만의 모험을 떠나고 그것을 기꺼이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도록 적절한 만큼의 사랑이 필요하지 않을까?




@bluebird_publisher 님으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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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엄마 말의 힘 - 자기주도가 가능한 초등 공부습관 잡아주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은지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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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잔소리나 화를 내지 않고 키울 수는 없는 걸까요?
항상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따뜻한 말, 응원의 말, 사랑의 말을 전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나 채워주고 싶은 부분이 보이기도 합니다.
저 또한 아이에게 루틴공부와 집공부를 실천하면서 다정하고 평온한 대화로만 매일을 보낸다는 것이 쉬운일은 아닌데요.😂

✍아들을 키우면서 오랜기간 육아서를 읽고서 알게된 공통된 메시지는 자식에게 부족한 부분이 보일 때 잔소리나, 훈계, 가르침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되는 경우가 많았다는것,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 마음에 했던 뾰족한 말들이 오히려 아이의 공부 정서를 망치게 되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어요.

👨‍👩‍👧궁극적으로 생각해보면 제가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우리의 품을 떠나 완전한 독립을 하게 되는 것이고, 우리 품을 떠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이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것 같아요. 그 길이 무엇이던지요!!

🎁요즘 매일 루틴공부를 실천하면서 지금은 내가 옆에서 아이와 함께 하고 있지만, 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껴요.
학교 생활이나 집공부양이 늘어날 수록 엄마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 뿐인 것도요.

💡이 책에는 공부전문가가 아이의 공부습관과 자기주도성을 올려 줄 엄마 말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100일간 엄마 말을 코칭하고 있어요.
매일 아이의 내면의 힘을 키워 스스로 주도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엄마의 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는 각 성장시기별로 100일만큼 여물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죠.
인생의 성패를 가르는 공부습관을 가지는 데에도 일정시간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들어요. 루틴의 힘🔥

잔소리 대신 따뜻한 응원이 담긴 메시지들을 최소 100일동안 루틴으로 실천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에게만 루틴공부하라고 하지말고 엄마인 나부터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교해서 오는 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일만 조잘조잘 30분을 떠드는데요. 건성으로 대답하지말고 따뜻한 눈맞춤으로 이야기 나누어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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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문장들

p.32)"너는 존재 자체로 소중해. 잘하는 건 천천히 찾아보자"

p.51) "결과보다 끝까지 해냈다는 점이 더 대단해."

p.55) "이번에 실패한 건 누구의 탓도 아니란다."

p.70)"서툴러도 돼. 점점 좋아지고 있어."
p.79) "시간 약속을 지킨다는 건 뭐든 혼자 할 수 있다는 뜻이야."

p.104) "먼저 어느 부분이 자신 없는지를 알아보자"
: 실제로 메타 인지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아이는 자기 객관화를 잘합니다.

P. 180)"통째로 외우면 상상하는 힘도 커져"
: 자신이 기억한 바를 친구나 가족에게 끊임없이 말하여 뇌에 새기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면서 상상력이 계속 자라납니다.

P.199) "거의 완벽하니까 이 부분만 고쳐보자."
: 사람마다 기질이 다릅니다. 아이에 따라서도 엄하게 대해도 괜찮은 타입과 엄하게 대하면 안 되는 타입이 있습니다.
주의를 받으면 움츠러들어 아무것도 못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에게는 긍정의 샌드위치 화법으로 전달해 보자.

P. 249)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집중하는데 뭔들 못하겠니!"
: 먼저 수신을 이룬뒤 인심을 기르라. 무언가에 열중할 때 그 에너지를 지속할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합니다.

P.255) " 엄마는 네가 하는 모든 일을 응원해."
"처음부터 욕심 내지 말고 천천히 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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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라진 날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산드라 디크만 지음, 김명철 옮김 / 요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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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소중한 존재가 네 곁을 떠나간다면....
이별과 상실을 경험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는 한권의 그림책!

* 별이 된 늑대를 찾아 나선 여우의 이야기
* 늑대와 보내는 여우의 하루는 항상 밝게 빛나고 있었다.
"삶은 정말 아름다워." 늑대가 말했습니다.
"맞아!너랑 있으면 언제든 그래!" 여우가 말했습니다.
"나에게 약속해 줄 게 있어." 늑대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오늘을 언제까지나 기억해 줘."
여우는 행복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죠.
"나, 내일은 저 별빛이 될 거야."
하지만 여우는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여우는 그 말의 의미를 알지 못한채 그저 늑대와 함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좋았지만, 결국 늑대는 사라지고 없었죠.

하루종일 늑대를 찾아헤매던 여우는 밤하늘의 별이 될 거라는 늑대의말을 떠올리고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을 향해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아무리 목놓아 불러도 대답없는 여우에게 세상은 온통 어둠으로 뒤덮였고, 여우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별 담요를 몸에 감싸고 그대로 웅크리며 생각에 잠긴다.

이제 늑대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마음 깊은 곳에서 느끼고는 조용히 눈물을 흘리던 여우.
어둠속에서 자신의 작고 빨간 발을 본 여우! 그 발은 밝고 붉은데다가 생가가 넘쳤다.

여우와 나눈 모든 추억들이 고스란히 생생하게 되살아나 여우에게 밀려들고.
더 이상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지 않기로 한다.

다시 푸른 호수를 헤엄치고 황금 모래를 따라 달리기로 한 여우.
별 담요를 원래 있던 하늘에 살며시 되돌려 놓는다.

*이별과 상실을 경험한 이들 또는
반려동물과의 죽음이나 이별로 힘든이에게 잔잔한 위로와 치유의 방법을 아름다운 그림과 시적이 글속에서 그리고 있는 아름다움 책이다.

* 실제로 어느날 갑자기 사랑하는 이가 내 곁에서 떠나간다면 마치 늑대를 잃은 여우처럼 매 순간 칠흑같은 어둠속에 있는 것 같은 고통속에 살게 되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 사람이나 동물과의 이별 후 그 상실의 아픔을 딛고 그 후에 해야 할 마음자세나 다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나눈 모든 추억들은 언제나 곁에 있어 준다는 것,
남겨진 이가 그 추억을 마음 한켠에 간직하면서 남은 인생을 묵묵히 그리고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당신의 늑대는 당신이 행복하기를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거든요."
-김명철(수의사)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
*어른을 위한 그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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