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 - 초록 지붕 집의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곽춘 옮김 / 메이킹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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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풍부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앤의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앤의 긍정적인 태도는 주변 사람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오며,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게 해주었다. 그녀의 감정과 생각에 점점 공감하게 되면서 나도 어린시절 꿈을 꾸며 즐거워했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앤이 겪는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 삶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무엇보다도, 평범한 삶 속에서 행복과 희망을 찾는 그녀의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매일매일 앤을 본받아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아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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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회의론자 - 신경과학과 심리학으로 들여다본 희망의 과학
자밀 자키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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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판적으로만 보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비판적, 회의적, 부정적, 냉소적, 비관적..
이 단어는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 부정적인 의미라고,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는게 대부분이었다.

이 책은 대표적으로 냉소주의와 회의주의의 차이점을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어려워 보였던 책이지만
여러가지 예시를 들며 냉소주의와 회의주의 그 차이점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책을 이해하며
내 행동 일부엔 세상을 불신, 부정하고 냉정하게 보는 부분도 있었지만,
있는 그대로 중립적, 객관적으로 보려고 하는 ‘희망찬 회의’적인 측면도 있었다는 것을,
나는 아직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비극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이책을 말해준다.

삶에 찌들어 인생이 허무하고,
자신이 쓸모없어 보일 때,
이유없이 타인이 미워질 때,
다시 한번 이책을 펼쳐볼 것 같다..

다만 그런 시간이 오지 않길 바란다.

나를 되돌아 보게 한 의미있는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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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스파
설재인 지음 / 한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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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떼보다 무서운 hell조선

좀비창궐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걸그룹 아이돌 멤버 현지현
지현에게 가장 무서운 건 좀비가 아닌 대중들의 댓글과 평가였다.

인종차별, 부정부패, 빈익빈 부익부, 성차별 등
좀비보다 무서운 대한민국의 현실이 잘 드러난 소설이었다.

좀비 바이러스도 한국에선 한낱 마케팅 전략으로 승화된다!!

슬프고도 짠한 전직 아이돌의 좀비 퇴치 사우나 활극.
지현이 쌈루타와 경기 후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기를...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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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75
이로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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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잊히고 싶지도, 잊고 싶지도 않았다... 모두가 기억하는 날, 나는 비로소 간간이 잊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억과 애도에 관한 책

참사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희생자, 가족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애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다.
책을 통해 나는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는 그것을 기억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무거운 주제가 담긴 책이었지만
그 과정을 풀어내는 분위기가 마냥 슬프진 않았던 것 같다.

한명의 어른으로서 무관심에 대하여 반성할 수 있는 책이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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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대하여 달달북다 8
백온유 지음 / 북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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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p. / 우리는 고백하는 순간이 우리가 마주하는 마지막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왜 더 일찍 마음을 전하지 못했을까. 소중한 감정을 마치 하찮고 거북한 것인 양 감추기에 급급했다. 사랑이 비루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가 비천해서였을까. 그럼에도 나는 흐릿한 감동에 머리가 조금 어지러웠다. 내가 이런 소극적인 사랑의 대상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간절한 사랑을 간직해온 사람이 나 하나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덜 외로워진 기분이었다.

정원과 은석...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했지만 이루어 진 사랑은 아니다.
소설의 분위기는 두 사람의 설레이는 장면보다
은석과 정원의 현실적인 관게, 두 사람의 엄마들의 관계에 따른 어색한 장면을 주로 그려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소설이 지나치게 슬프거나 암울한 분위기 인가 하자면 또 그것은 아니다.

결국 소설은 10대, 생동감 있고 싱그러운 사랑을 그리기 보다는
어른들 사이에 가로막힌 조금은 애석한 , 사랑 그 언저리를 그리고 있다.

은석의 행동들이 그의 마음을 보여주고,
정원의 몸짓에서도 약하지만 은석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씩 표현된다.

독서를 마무리 하며 작가님의 말처럼 나도 이 두 주인공의 사랑이 망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두사람도 언젠가 어른이 되면 이때의 헤어짐을 생각하며
현실을 극복하는 주저하지 않는 사랑을 하게 될 거라 기대해본다.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해 나간 사랑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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