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 개정판 미쓰다 신조의 집 2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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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주는 익숙함과 편안함은 존재하지 않는 소설이었다. 집이라는 공간을 와전히 뒤집어, 낯섦과 공포의 공간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부모를 잃고 낯선 동네로 이사 온 소년 코타로..
새로운 집의 음습한 기운과 설명할 수 없는 기시감은 보이지 않는 공포가 서서히 몸을 애워싸는 듯 섬짓했다.

한밤중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 낯선 노인의 시선, 그리고 집에서 느껴지는 기묘함은 공간 안에 갇힌 듯한 패쇄감과 공포를 느끼게 했다.

호러와 미스터리...
집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익숙해야 할 집... 낯설고 무서운 장소로 변해버리는 경험

잘 읽었습니다.

@bookroad_story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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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딸들
김영주 외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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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크라임 앤솔러지

- 순남 인테리어 / 김영주
- 리셋 / 소향
- 장막의 자매들 / 신조하
- 진화 / 장세아
- 48시간 / 정명섭

폭력 앞에 무력했던 여성들의 복수극

푸른수염은 오랜 세월 여성에게 침묵을 강요했던 폭력적인 전래 이야기 다. 5편의 단편소설은 여성들이 피해자가 아닌 스스로 심판자가 되어 복수하는 이야기였다.

금기의 문을 열었다는 이유로 두려움에 떨던 옛날 이야기 속 아내와 달리, 5편의 단편소설속 여성들은 자신들의 고통을 넘어 복수하고, 결국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였다.

억눌림, 억압의 상징 푸른수염 이야기를 뒤집고 5편의 단편 소설들은 처절하고 잔혹한 여성들의 복수극이었다.

더는 잠잠한 희생자가 아닌, 심판자가 되어 돌아온 여성들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aphrosmedia 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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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로 가는 길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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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나라 오즈를 향해 가는 신비한 모험~~

털북숭이 아저씨를 만나 우연히 길을 잃게 되고, 낯선 길 중 7번째 길을 선택하며 모험이 시작된다.

그리고 빛나는 단추, 무지개의 딸 폴리크롬을 만나 함께 에메랄드시로 향하게 된다.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신비로운 인물들을 이끌고 도로시는 적극적으로 앞날을 개척해나간다.

여행길 곳곳에서 털북숭이 아저씨의 사랑자석은 살아 있는 모든 존재의 호감을 얻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나 또한 하나쯤 갖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도착한 오즈마에서 도로시와 친구들은 행복을 얻게 된다.


“오즈로 가는 길”은 단순한 길 찾기가 아니라, 낯선 이들과 함께하는 여정 속에서 서로의 가치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었다. 털북숭이 아저씨의 사랑자석처럼 따뜻한 힘은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무지개의 딸 폴리크롬과의 만남은 여정에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주었다. 무엇보다 주도적으로 나아가는 도로시의 성장은 고난을 극복하는 용기와 희망을 보여 준 것 같다.

오즈마에 도착해 모두가 행복을 얻는 결말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따스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한 스토리였다.

오즈 시리즈 다섯번째인 ”오즈로 가는 길“
내가 알고 있던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 양절 사냥꾼의 이야기가 전부였는데 다른 신비로운 등장인물과 모험 이야기가 있다니..새로웠다.
추억속의 토토와 도로시를 다시 만나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다른 모험들도 찾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길을 잃은 이들을 이끌며 오즈로 향한 도로시,
그 여정 속에서 더욱 빛나는 성장 스토리✨🌈

잘 읽었습니다.

북스타그램_우주 @woojoos_story 모집,
@zmanz_classic 지만지 출판사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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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로 가는 길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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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중에 고전 오즈 시리지를 멋진 삽화와 만날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동심의 나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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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관의 살인 기암관의 살인 시리즈 2
다카노 유시 지음, 송현정 옮김 / 허밍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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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와 가짜? 세상에서 가장 짜릿하고 잔혹한 추리 게임

부유층의 은밀한 오락, ‘탐정 유희’
수억 엔을 내고 즐기는 건 단순한 추리 게임이 아니라…
진짜 살인이 벌어지는 리얼 미스터리다.

‘아케치 린코’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탐정 유희에 참가하게 된 그녀...
이번 시나리오에서 그녀가 맏은 역할은 무엇일까


퀸의 “X의 비극”, 카의 “흑사장 살인사건”, 크리스티의 “나일강의 죽음”을특정해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벗어난 예상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린코는 자신도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쉽싸이는데...

진짜 살인을 추리 게임으로 소비한다는 기괴한 설정!!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야 할 사건이, 예기치 않게 틀어지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순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시나리오를 벗어난 살인은 과연 누가 범인일지, 계획되지 않은 살인조차 게임화 시키는 전개에서 마지막 반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였다.

허구로 시작된 살인 게임.. 현실의 살인이 되는 반전 소설

잘 읽었습니다.

@humming_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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