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주는 익숙함과 편안함은 존재하지 않는 소설이었다. 집이라는 공간을 와전히 뒤집어, 낯섦과 공포의 공간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부모를 잃고 낯선 동네로 이사 온 소년 코타로..새로운 집의 음습한 기운과 설명할 수 없는 기시감은 보이지 않는 공포가 서서히 몸을 애워싸는 듯 섬짓했다. 한밤중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 낯선 노인의 시선, 그리고 집에서 느껴지는 기묘함은 공간 안에 갇힌 듯한 패쇄감과 공포를 느끼게 했다. 호러와 미스터리... 집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느꼈던 불안과 두려움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익숙해야 할 집... 낯설고 무서운 장소로 변해버리는 경험잘 읽었습니다.@bookroad_story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