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중독 클럽
이온화 지음 / 한끼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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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아하는 사람, 사실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지?

해랑고 사진부 멤버 이도, 우주, 태현, 지나.
그들 앞에 실패한 짝사랑을 되살릴 수 있다는 초대장이 도착한다.
24시간 안에 한 명씩 초대장을 찢으면, 짝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이 가장 높았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는 조건.

그들은 차례로 초대장을 찢고 과거로 향한다. 과연 돌아간 시간 속에서 짝사랑 상대에게 마음을 고백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곳에서 마주한 학생회장 은호의 충격적인 비밀….

표지만 보았을 땐 단순히 풋풋한 짝사랑과 첫사랑의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생회장 은호를 둘러싼 소름 돋는 진실이 숨겨진 스릴러였다.
이도, 우주, 태현, 지나가 과거로 돌아가 짝사랑을 다시 마주하는 동시에 은호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

그들의 짝사랑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불안정한 사랑이었기에 더 강렬하고 애잔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했던 마음만큼은, 네 사람 모두를 성장하게 만든 힘이 아니었을까.

짝사랑의 설렘 뒤에 감춰진 집착과 진실, 반전의 스릴러 같은 성장기
잘 읽었습니다.

@hanki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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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시의 마법사 - 그래픽 노블
프레드 포드햄 지음, 이수현 옮김, 어슐러 K. 르 귄 원작 / 책콩(책과콩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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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림자와 마주할 때, 진정한 마법이 시작된다.”

자신에 힘에 대한 어리석은 믿음으로 오래 묻혀 있던 비밀을 건드린 게드.
그 댓가는 끔찍했다. 세상에 어둡고 끔찍한 그림자를 풀어놓았다.

강력한 마법의 언어를 익히고, 고대의 용을 길들이고, 죽음의 문턱을 넘어
그림자와 마주하는 과정까지...

정교한 인물, 치밀한 서사, 그리고 웅대한 풍경까지...

중간 중간 넓게 펼쳐진 하늘과 바다의 장면들이 인상깊었다.
바다와 하늘은 게드가 배우고 헤쳐나가야할 끝없는 세계를 상징하는 걸까? 의문을 갖고 책을 읽어나갔다.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아닌 길...
게드는 죽음의 그림자에 이름을 붙이며 마침내 자신을 온전히 마주치게 된다. 그림자의 이름을 아는 순간, 그는 더 이상 타인이나 힘에 휘둘리지 않고, 그저 자기 자신의 삶을 살게 된다.

단순히 마법사의 모험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온전한 자기자신을 마주한 순간 느끼는 자유와 평온에 대한 이야기였다.

두려움을 마주한 순간,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
잘 읽었습니다.

@booknbean_pub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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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매듭
배미주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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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 전승을 소재로 한 다섯편의 단편소설

배경, 모계의 형태, 전승되는 유산들도 제각각인 개성있는 소설들

- 이삭은 바람을 안고 걷는다 / 배미주
- 엄마의 마음 / 정보라
- 행성의 한때 / 길상효
- 거짓말쟁이의 새벽 / 구한나리
- 오랜 일 / 오정연

소외된 존재들의 아픔, 그리고 치유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
인물들의 아픈 되물림 속에서도 작은 연대와 도움으로 희망을 찾아가는 소설..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소설들이었다.

소설 중 ‘거짓말쟁이의 새벽’의 지효의 성장 과정이 특히 인상깊었다.
주인공 지효가 이유 없이 아프고나면, 그 이후 주변 사람들이 똑같이 아프고 다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아픔을 이모 은조도 겪고 있었고, 지효는 성장한다.
아픔의 불안에서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에게 아픈일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타인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며 성장해가는 이야기..
불안 속에서도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의 힘을 보여주는 인상 깊은 작품이었다.

거부할 수 없어 물려받는 매듭에서 소소하지만 희망을 찾는 이야기들..
잘 읽었습니다.

@sakyeju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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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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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들키지 않는 살인’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법이다.

잘나가는 문학 편집자에서 어떤 한 사건을 계기로 자최된 다치바나.
어느날 그를 죽이겠다는 원고가 도착한다.

다시 잊고 있던 감각이 되살아나고, 목숨을 건 두뇌게임이 시작된다.

반전과 반전, 빠른 전개로 인해 몰입감이 좋은 소설이었다.
죽음을 건 두뇌게임.. 범인이 누구일지, 어떻게 죽일지
소설 속 인물과 배경이 치멸하게 전개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소설이어다.

소름돋는 살인범의 정체, 그리고 숨막히는 살인 게획..
잘 읽었습니다.

@ofanhouse.official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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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짱과 아카리 Vol.2
니치니치 네루코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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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인형 논짱과 엉뚱 여고생 아카리의 우정 스토리

예전 주인에게 버려진 후 인간을 싫어하는 인형 논짱
그리고 엉뚱하고 무시무시한 집착의 소유자 아카리

논짱의 최강 베프가 되고 싶은 아카리.. 그리고 그녀가 부담스러운 논짱..
논짱의 무시무시한 외모보다 아카리의 집착이 더 무서운 만화책이었다.

아카리의 짝사랑, 논짱의 마음을 얻기 위한 아카리의 엉뚱발랄 행동들
으스스한 그림체와는 다르게 매력적인 이야기였다.

만남과 우정의 성장기~~
잘 읽었습니다.

@sigongsa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책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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