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스토킹 ㅣ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2
알렉스 안도릴 지음, 백주연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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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없는 집 후속작품으로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장편소설 죽은 자의 스토킹은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율리아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미스터리 이야기입니다. 율리아의 탐정사무소는 처음에는 의뢰인의 불륜 사건을 조사하는 것처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기도 했지만 지난번에 율리아가 큰 사건을 해결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라는 인물이 가진 개인사가 흥미로울수밖에 없는데 그녀는 오래전에 루마니아에 추락한 여객기의 생존자로 탑승자와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였습니다. 그 여객기에는 율리아를 비롯해서 스웨덴인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서른세살이 되었지만 율리아는 여전히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신경쓰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우연히 활짝 웃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히면서 그녀에 대한 사람들은 어떻게 웃을수 있는지  비난했고 그 이후 율리아는 웃는다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웠습니다.
시드니와 이혼하면서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밎이하면서  지방법원 서기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된 율리아는  시드니처럼 경찰이 되고 싶었지만 사고 휴유증으로 지팡이에 의지해야하는 상황이라 육체적으로 감당할수 있는 탐정사무소를 아버지의 성을 따서 스타르크 탐정사무소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는 전남편 시드니를 파트너로 함께 일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3년전 이혼했지만  시드니를 만나 모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던 율리아에게 사건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연극배우 비앙카가 자신이 스토킹 당하고 있다고 그 상대는 죽은 약혼자라고 했습니다. 3년전 죽은 약혼자 니콜라스가 한밤 침실에 나타나서 자신을 위협하고 사라졌다는 진실성이 없는 이야기는 얼마전에는 연극 대기실에서 비앙카의 옷이 불타는 일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것 같아 탐정사무소에 정식으로 의뢰한다는 비앙카는 그날밤 대기실에서 율리아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무서워서 혼자 자신의 집에 갈수없다면서 율리아가 집을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율리아는 비앙카의 집을 수색하지만 방, 소파 뒤편 주방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비앙카는 약혼자 니콜라스의 죽음에 대해 잘 알지못하고 있었습니다. 3년전 출장중에 호텔 방에서 죽은 약혼자는 브라질로 운구되어 장례식이 진행되었고 그 장례식에 비앙카는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의도적으로 비앙카에게 약혼자의 죽음의 내막을 숨겼고 그렇게 시간은 흘려 비앙카는 배우로서 자신의 삶을 살면서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녀 앞에 나타난 약혼자는 무슨 이유로 그녀를 위협하고 있는지 그리고 비앙카의 예상대로 죽은 약혼자라면 그의 죽음도 의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혼하고 아버지의 성을 사용하면서 스타르크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큰 사건을 해결한 덕분에 제법 인지도가 있는 율리아는 처음에는 단순히 비앙카가 잠시 착각해서 죽은 약혼자의 환영을 보았다고 생각하지만 연달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예상롭지 않았고 그녀가 하게 된 연극 맥베스의 광기와 결합되면서 비앙카 내면의 두려움이 스토커에 대한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리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연극적인 극대화는 결국 두려움이 평창되는 효과를 끌어내면서 떠오르는 스타 배우를 둘러싸고 연극 주변의 이야기들이 흥미로울수밖에 없는데 맥베스의 역할을 맡은 배우와 절친한 친구로 비앙카가 믿을수 있는 레지나, 그녀가 사귀었던 전 남자친구 그리고 비앙카에게 배역을 빼앗긴 배우등 비앙카  주변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주변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내뿜는 이야기에는 열정도 있지만 시기와 질투도 포함되어 있었고 교묘하게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모여든 주변인들 사이에서 비앙카를 향한 여러 마음이 공존하고 있는데 과연 그들은 비앙카의 혼란을 틈타서 자신들이 가진 비앙카에 대한 마음을 죽은 약혼자를 이용해서 두려움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니콜라스 죽음에 그들이 알지못하는 의혹이 있는 것인지 처음에는 비앙카의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지켜보게 됩니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의상 이면에 숨겨진 무대 뒤의 이야기들이 스토킹을 더 극대화하고 질투와 이기적인 욕심이 만들어내는 광기가 연극 맥베스의 또 다른 한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율리아는 신체적으로는 지팡이를 의지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속마음을 잘 읽으면서 논리적인 사고로 사건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이 사건도 그런 능력이 발휘되는 것을 지겨보면서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가 계속해서 기다려지고 전작 아이가 없는 집을 읽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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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스토킹 ㅣ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2
알렉스 안도릴 지음, 백주연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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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가 추리미스터리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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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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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만들어 낸 미스터리 그리고 진실을 통해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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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화바이룽 지음, 김소희 옮김 / 서사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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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장편소설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는 대만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대만 소설을 읽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소설추천 미스터리를 읽을 기회가 생겨서 특별한 마음으로 대만 3대 문학상을 석권한 장르소설 작가의 미스터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하면서 읽었고 그 기대만큼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가정이라고 믿었지만 사실은 무거운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알게 된 아내가 비로소 마주치게 된 진실 앞에서의 선택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만들어가는 가족의 이야기에는 가족과 미스터리라는 재미와 삶이라는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으로 마지막까지 멈추지 못하게 하는 집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인자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전남편 밍런을 면회가는 아내 정팡을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남편이 살인자로 수감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숨겨져 있었는지 시작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데 밍런은 그동안 정팡이 면회오는 것을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팡에게 전화를 걸어서 면회를 부탁했습니다. 밍런의 부탁에 정팡은 그동안 자신을 외면했던 남편의 전화에 작은 승리감을 느끼면서 너무나 달라진 남편을 구치소 면회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정팡은 가족에게 일어난 일의 시작이 여름에 있었던 그날부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가족은 아이들 여름방학 숙제를 위해서 화산 분화구 관찰을 위해 외출했는데 남편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일을 하겠다고 했지만 정팡은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남편이 가족보다 일에만 빠져있는 것이 싫었고 오늘 같은 날에도 차에서 일만 하는 모습에 화가나서 부부는 싸우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은 부부가 도시에서 산 근처의 집으로 이사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남편의 회사 근처이기 때문에 정팡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점점 더 시부모님과 멀어지고 있었는데 남편은 자연속에서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서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남편은 인간에 대한 감정 자체가 죽었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면서 정팡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남편의 이별 통보는 평범했던 가정주부에게는 모든 것이 무너지는 고통이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일어나야 했습니다. 밍런은 그렇게 정팡과 아이들 샤오위와 막내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던 정팡 앞에 밍런은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얼마후에 살인자로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정팡에게 또 다른 삶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정팡이 면회 오는 것을 외면했던 밍런이 무슨 이유로 자신을 불렀을까 궁금했는데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의 비밀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밍런이 지키고 싶었던 비밀은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용납될수 없는 이야기였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방식에 대해 아내에게 이해를 구하면서 자신은 결혼도 이이도 원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와 사회적인 분위기속에서 원하지 않았던 삶을 살았던 남편에게 가족은 코끼리처럼 무거운 존재로 다가왔습니다. 밍런이 처음부터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면 밍런과 정팡의 삶은 지금보다 달랐을것이고 다른 삶을 살아갈수 있었을것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밍런은 가족이라는 책임감에 짓누르는 삶속에서 사회적 인식이라는 압박감으로 비밀을 지키기 위해 선택을 했지만 반면 정팡은 그 비밀에 맞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보게 됩니다.
가족은 행복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책임감이라는 무게감에 지치기도 하는데 코끼리처럼 무거운 책임감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대만소설을 읽으면서 새로운 기분이 들었고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앞으로도 느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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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ㅣ 세계문화전집 1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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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헤르만 헤세와 빈센트 반 고흐 그 이름만으로도 두 예술가의 대표작을 떠올릴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거장의 예술가 입니다.
작가와 화가라는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약한 예술가이지만 그들의 삶에는 공통된 이야기가 있고 삶과 다른 부분 죽음에 이르러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안부를 전하며를 통해 유추해보게 됩니다.
안부를 전하며 이 단순한 글이 가진 두 예술가의 운명적인 삶과 죽음을 비교하면서 우리는 어떤 안부의 글을 남기게 될까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신학자의 아들, 정신병, 자살시도 그리고 예술에 대해 세상으로 부터 인정받지 못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예술가 헤세와 반 고흐의 삶과 죽음에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후세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들의 삶을 바꾸게 되었고 지금까지 두 거장의 삶에 대해 평가되어지는지 그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무엇인지를 이 책에서는 가정해보고 있습니다.
두 예술가의 삶에 중요한 공통점으로 다가오는 것에는 그들의 배경환경 이외에도 편지가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에게 받았던 편지와 답장들이 두 예술가의 삶에 어떤 영향으로 다가와서 삶과 죽음의 이유가 되었는지 마침내 헤세를 살리게 된 안부와 반 고흐를 죽이게 된 안부에 대해 작가는 두 거장의 편지로 유추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헤세와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세계 문화 전집 시리즈 1귄에서 두 예술가를 비교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삶의 갈림길에서 달라진 이유를 안부에 초점을 맞추어서 예술과 삶의 의미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헤세의 글은 여전히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헤세가  자신이 겪은 정신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그것에 대해 숨기지 않았던 것이 글로 나타나서 독자들과의 교감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편지로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면서 안부를 전하면서 그들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특히 헤세는 자신이 그린 수채화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헤세와 반 고흐는 같은 시대에 살았고 헤세는 반 고흐에게 예술가로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만약 헤세가 반 고흐에게 안부를 전하는 편지를 남겼다면 반 고흐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났을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헤세는 자신의 사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인을 남겼지만 반 고흐에게는 사인을 요구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만 사인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예술가의 사인의 가치가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 같은 배경이지만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예술가를 연결하는 것은 문학이었는데 작가와 화가로 전설적인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너무나 다른 삶과 죽음의 숨겨진 이야기의 진실이 안부라는 사실에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이 안타깝게 다가오고 그에게 누군가가 안부를 전하는 편지를 남겼다면 후세에 그의 작품을 더 많이 볼수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헤세의 편지에는 사람들을 향한 '문'이 되었지만 반 고흐는 가난한 자신의 형편을 이야기하는 편지였습니다. 헤세는 자신의 글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부를 전하며' 라고 쓰고 있었지만 반 고흐는 돈이 없다는 편지 끝에 '악수를 보내며' 이라고 동생 테오에게 보냈습니다. 두 예술가의 편지 마지막 글에서 헤세는 세상을 향해서 안부를 전하고 소통이라는 관점으로 다가가서 세상이 외면해도 문을 열고 마주쳐서 극복하지만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물질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자신의 세상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헤세는 자신이 그린 수채화를 사람들에게 보내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위로했지만 반 고흐는 자신을 구할수 있었던 안부를 전하며 편지를 쓰지 못했고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두 예술가의 삶이 달라진 이유가 되었습니다.
끝으로 두 예술가가 사랑했던 클래식을 들으면서 2027년이 헤르만헤세 탄생 150주년으로 독일어권에서 대규모 기념식을 계획한다는 글을 읽으면서 헤세의 대표작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고 반 고흐의 고뇌가 묻어나는 작품들도 감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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