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 - 위기에 대처하는 나 찾기의 힘
이나겸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그런지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나는 누구일까?'로부터 시작해서 근본적인 나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막막하기만 했던 나에 대한 궁금증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간을 쓸 바에, 지금 주어진 납득할 수 없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 81페이지 중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는 차단하고 오로지 현재에 집중하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을 키운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내재된 불만과 분노를 해결하는 데 주력한다고 말한다. 그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꿈이 없다며 자신의 원동력은 바로 불만이었다고 한다. 그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알아감이 결국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미래만 바라보고 달리던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 문구였다.

그 모든 것을 나 찾기와 연결하는 것. 그것으로부터 진짜 살아가기가 시작된다. 남의 인생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을 잘하려 하기보다 가장 잘하는 것 하나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 185페이지 중에서

생활과 행동과 생각, 모든 것에 나 찾기와 연결하는 것이 참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읽고 나를 찾으려고 하는 중이다. 나만의 인생, 길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잘하려는 마음이 컸었는데, 이 문장을 읽는 순간 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각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서 하나의 길로 찾아가는 것이 어려움이 컸었다. 이렇게 책도 잃고 깊은 생각과 명상을 통해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이 책을 통해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법을 배웠고, 바로 실천해보고 싶어졌다. 액션플랜 미라클 노트도, 명상도, 1일 1칭찬도 바로 실천해 볼 것이다. 나의 호흡 하나까지도 느끼며, 나의 생각 하나까지도 기록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니 따라쟁이가 되고 싶어진다. 어쩌면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가 되어야 할 것이고, 위기의 상황에서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도 나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한 번째 거래 - 절망을 희망으로 맞바꾼 난민 소년 이야기 책꿈 5
알리사 홀링워스 지음, 이보미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가 난민에 대해 아는 건 가끔 뉴스에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아이와 함께 난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있다고 해서 만나보았다. '열한 번째 거래'라는 책인데,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난민 소년의 이야기다. 저자는 동생을 만나러 아프가니스탄에 가본 적이 있다고 한다. 탈레반의 공격을 받아 동생과 친구들은 좁은 공간에 숨어있어야 했는데, 다행히도 아프가니스탄 특수부대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저자 역시 트라우마를 겪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미 역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데,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난민이 된 사미. 사미는 할아버지와 산다. 할아버지는 레밥을 연주하는 음악가였는데, 우연히 그 레밥을 도난당하게 된다. 도난당한 레밥을 악기 상점에서 만나게 된 사미는 할아버지를 위해 구입을 결심한다. 돈이 전혀 없는 사미는 레밥을 사기 위해 700달러가 필요한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열쇠고리를 가치 있는 물건을 바꿔 700달러를 구할 때까지 거래를 시작한다. 허무맹랑한 거래는 열쇠고리에서 아이팟으로 아이팟에서 조각상으로 점점 가치 있는 물건을 바뀌어 간다. 각각의 물건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맞교환을 함으로써 점점 돈을 모으기 시작하는 사미다. 처음에는 혼자였던 사미가 물건 교환으로 댄과 친구가 되고, 그가 다시는 문화센터에서 축구하는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하게 된다.

열쇠고리를 아이팟으로 교환할 때 망가진 아이팟을 줬던 친구가 물건을 훔쳤다고 누명을 씌워서, 학교에 할아버지가 불려가기도 했다. 중고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마켓을 가기도 한다. 돈을 벌기 위해 난민의 경험을 인터뷰하기도 한다. 중고 노트북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뷰 후에 대학교재를 받기도 해서 점점 700달러에 가까워져가는데, 악기점 상인에게 레밥을 사기 전날 돈이 부족하다. 사미는 어떻게 이 난관을 해결해 나갈까. 이 책의 내용을 다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으니, 궁금하신 분은 책을 꼭 만나보시길.

난민에 대한 생각과 트라우마가 주는 괴로움을 느끼게 한 책이었다. 그와 함께 친구들의 우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감동, 희망, 재미까지 잡은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재독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나는 너와 함께할 거고, 너는 나와 함께할 거란다.

'열한 번째 거래' 287페이지 중에서

할아버지의 이 한마디가 사미를 이때까지 견디게 한 게 아닌가 싶다. 할아버지 역시 난민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이 말 한마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고. 부모를 잃은 아이를 보듬어 주는 할아버지의 마음과 그런 할아버지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가득 담긴 애틋한 이야기가 이 책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정리 기술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마스다 미츠히로 지음, 김진희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방 정리에도 기술이 필요할까? 그냥 정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다. 방의 상태가 나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하면, 그 방법이 궁금해질 것이다. 저자는 21년간 청소업체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방을 만났다고 한다. 다양한 방을 만나다 보니, 이제는 방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는 것. 처음에는 '정말?'하며 반신반의하며 읽었는데, 읽다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다. 나의 상태가 바로 방의 상태라는 것.

당신의 방은 당신 그 자체이다. 방을 보면 당신의 미래가 보인다.

'방정리 기술'중에서

이 책의 첫 장의 깔끔하게 정리된 집 사진을 넘기다가 만난 첫 번째 문구. 이 문장을 읽는 순간, 이 책을 안 읽을 수 없었다. 책장을 덮는 순간 내 방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고, 다시금 정리를 시작하게 만들었다. '비우니 좋다'라는 책을 쓰면서 비움의 즐거움을 알았지만, 오랜 시간 쌓아두었던 습관과 맥시멀 라이프로의 삶을 정리할 순 없었다. 그러던 나에게 더 이상 이렇게 지면 안된다는 큰 자극을 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을 시작하자마자 나의 방 상태에 대한 테스트가 나온다. 다행히 결과는 '안심 공간'이 나왔다. 현상 유지된다는 말에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더 안 좋은 상태가 아니라 안심이 되기도 했다. 물론 더 높은 레벨을 위해 내가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겼다. 책은 심리 테스트를 하듯이 나의 집 상태에 따라 운을 판별해 준다. 장소의 조합으로써 개별 움을 알려준다. 사업운, 금전운, 사람운, 건강운, 부부운까지. 마지막에는 미래를 바꾸는 청소법까지 알려주니 일석다조의 책이다. 어떻게 하면 마이너스 씨앗을 제거하는지, 집을 어떻게 반짝반짝 빛낼 수 있는지 저자의 노하우를 따라 하다 보면 나도 몰게 방이 깨끗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언제나 사람이 찾아와서 즐겁게,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와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내 인생을 새롭게 바꾸려면 방 정리부터 해보는 건 어떨까? 방 정리로 인생이 바뀌겠어? 싶은 사람은 한번 도전해보자. 어려운 일은 아닐 테니.

정리는 시작했고, 마인드맵으로 내가 갖고 있는 물건도 체크하고, 더 꼼꼼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내 인생의 변화를 느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기로운 소시지 도둑 미래그림책 163
마리안네 그레테베르그 엔게달 지음, 심진하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두가 '네'라고 하는데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특히나 가족들이 반대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가족들이 모두 도둑이지만 도둑질을 하고 싶지 않은 셸의 슬기로운 생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책을 넘기기 전에 표지의 그림을 보고 뭔가 유쾌함이 느껴졌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오묘한 표정에 얼굴은 달처럼 큰데, 작은 눈코입 그리고 퉁퉁한 엉덩이와 짧은 다리까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뭔가 특별한 그림이다.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쓴 저자의 책에서는 소시지 같은 맛있는 음식이 의인화되어 재미있게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책을 보는 내내 그림을 살펴보느라 재미가 있었다. 도둑 가족의 모습이 뭔가 특별했다. 눈에 쓴 가면과 각자 개성이 있는 모습들. 그 외에 인물들의 그림도 뭔가 저자만의 특별함이 느껴지는 그림이었다.

훔치는 일 말고 직업을 가지고 싶은 셸은 가족들에게 훔치는 것이 싫다고 말한다. 아홉 살이면 충분히 도둑으로서의 자질이 있다고 응원하는 가족들. 우연히 친구의 집을 털게 되는데, 주인공은 마음이 편치 않다. 소심하게 액자 하나를 훔치고 돌려주러 가는 길, 우연히 숲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물건을 되돌려주기도 한다. 가족들은 이 사실을 알고 도둑 자격을 박탈하게 되는데..... 그 덕분에 셸은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 이는 셸의 삶을 바꾸고, 주변 사람들까지도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된다. 책의 시작과 달리 가면을 벗은 셸의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데,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되면 이렇게 사람의 인상이 바뀔 수도 있겠구나 싶다.

각 인물의 개성이 가득 담긴 그림과 배경들이 우리나라 작가님이 그린 그림과는 뭔가 분위기가 달라 더 유심히 바라보게 되었던 책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뭔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듯한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안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도 느껴지는 책이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던 책. 재미와 생각을 동시에 잡았던 책이다.

누구의 물건이라도 훔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도둑이란다.

'슬기로운 소시지 도둑' 중에서

친구 집에 물건을 훔치러 가는 길에 가족들이 한 이야기가 바로 위의 문장인데, 어쩌면 이 문장이 주인공의 행동을 만든 게 아닌가 싶다. 자기 집의 물건을 훔치는 것 역시 누구의 물건이라도 훔칠 수 있는 것이기에. 어쩌면 이 주인공이 진정한 도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문장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무소유 - 법정스님 무소유에서 깨달은 행복과 자유
정찬주 지음, 정윤경 그림, 유동영 사진 / 정민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법정 스님 하면 무소유가 생각난다. 스님의 무소유는 단순히 물건을 비워내고 소유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진정한 무소유는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무소유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의 저자는 법정 스님의 각별한 재가제가이다. 그분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서 깨달은 행복과 자유에 관해 담은 책이 이 책이다.

장례식을 할 때 망자의 몸에 입히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공수거'인데 우리는 왜 이리 소유하고 집착하는 것일까. 무소유로 마감하는 인생, 우리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하겠다. 똑같은 물건이 2개가 있으면 1개는 비워냈다는 법정 스님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만 소유하셨다고 한다. 비움을 실천하고 있는 나에게 법정 스님의 말씀과 생각은 큰 가르침은 준다. 무소유라는 책을 출간하고 받은 인세는 고학생들의 학비를 대주느라 당신이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는 병원비를 낼 돈이 없었다고 한다.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신 법정 스님의 모습이 귀감 된다. 베풂은 상하관계이고 나눔은 수평관계이니 나눔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물건을 비우면서 나눔을 하는 나에게 더 깊은 동기가 되어준 말이 바로 이 말이다. 무소유가 지향하는 것은 나눔의 세상이라고 말하는 데 우리의 세상을 나눔으로 가득 채워보면 좋겠다.

굳이 불필요한 것까지 소유하지 않는 욕심을 비우는 삶이었다.

'행복한 무소유' 49페이지 중에서

물건을 비워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마음을 비워내는 것이다. 소유하지 않는 욕심을 비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더 갖고 싶어하고 남들보다 많이 갖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그러다 보면 불필요한 것까지 소유하게 되는 데 이런 마음을 비워내는 것을 연습해보면 좋겠다. 집착하지만 않아도도 삶이 얼마나 홀가분하고 가벼운지 느껴보자. 사람은 땅을 밟고 살아야 하고, 자연을 벗 삼아야 하는데 아스팔트 땅에서 척박하게 살다 보니 병이 더 쉽게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잡초를 뽑지 않고 포기하니 민들레가 꽃밭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주었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지에 따라 집착을 버림에 따라 아름다움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을 느꼈다. 눈이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나에게 가져온 하늘의 전언이 무엇일까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매사에 짜증과 퍽퍽한 생활이 주는 마음의 동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가까이에 있는 아름다움을 우리는 멀리하고 사는 건 아닌지,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 조금 의문을 갖고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저자 역시 이불재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다고 하니, 자연인과 같은 삶에 부러운 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반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