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퀴즈 백과 100 - 풀수록 똑똑해지는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신기한 생각 연구소 지음, 구연산 그림 / 바이킹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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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정말 재밌게 보았다. 특히 곤충을 좋아하지만, 동물도 좋아하는 아이가 보기 딱 좋은 책이다. 어느정도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동물에 대해 알고 있으면 더욱 재미있게 퀴즈 형식으로 함께 맞춰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주로 아이와 나는 잠자기 전 퀴즈형식으로 맞추면서 읽었는데 꽤 재미있었고 두번 째 읽을 때에는, 아이가 생각보다 잘 기억하고 있어서 이런 방식으로도 즐겁게 아이와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 책은 포켓북 형식으로 양면에 두 개의 동물에 관한 문제가 나온다. 그에 대한 답은 뒷장에 바로 나온다. 형식은 단순하며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있어서, 글을 읽을 줄 모르더라도 부모가 읽어주면 묻고 맞출 수 있다. 동물이 나오는 범위는 정해진 건 없지만, 우리가 잘 아는 쉬운 동물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희귀하고 특이한 동물들까지 다양하게 등장한다. 쉽다 생각하고 있었을 즈음에 한번씩 이런 동물이 있었어?! 라고 생각하게 되는 정도다. 또한 사진이 실사로 되어있어서, 동물을 잘 모르는 아이더라도 맞춰가면서 숙지할 수 있어서, 말그대로 풀수록 똑똑해진다. 


포켓북 형식이어서 외출시에도 쉽게 갖고 나갈 수가 있고, 아이 혼자 찾아보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동물에 더욱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더욱 즐겁게 책으로 놀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와 더욱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을 때에는 <동물 퀴즈 백과 100>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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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라! 짜증도치 북스 - 달빛문고 5
함지슬 지음, 임미란 그림 / 아이음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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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이야기에 스토리가 탄탄하게 짜여져 있는 창작 동화책이다. 글밥이 꽤 많고 스토리가 길어 초등 저학년 이상은 되어야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아이의 짜증에 대한 마음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며, 이를 본인의 행동 및 타인의 행동과 그러한 상황에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성인도 어쩔줄 몰라하는 마음이 '짜증'이다. 성인에게도 힘든 마음인데, 어린이는 짜증스러움이 당황스럽고 이를 표출할 때도 잘 모르고 화만 내는 것 같다. 특히 이를 해소하는 방법도 모르니, 더욱 어렵기만한 마음일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이해시켜 줄 수 있는 책이다. 


짜증이란 감정은 외부 상황적인 것에서 와서 내게서 발현되는 것인데, 이를 '짜증도치'라는 캐릭터로 표현한다. 짜증도치에게 쏘였을 때 짜증을 내게 되는데, 이는 다른사람을 향하고 있고 이로 인해 서로간에 관계가 나빠지고 상처를 받게 되며 이 짜증도치가 쏜 침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말 한마디이며 이를 통해 이 짜증에 대한 마음을 넘어설 수 있음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초등 학생들 사이에서는 있을 법한 상황을 다루고 있고 디테일하게 상황 설명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었을 때 매우 흥미로울 듯 하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 읽어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이 되어 있어, 짜증도치를 빠르게 잡고싶어진다. 또한 어른인 나도 짜증이 다른 사람을 향할 때 다정한 말 한마디의 힘을 다시 한 번 믿게 된다. 


감정을 다루는 법을 교육한다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 참 어려운 일이다. 아이가 그 감정을 깨닫는 것도 어려운 일일 뿐더러 그 감정의 해결법을 매번 가르쳐주는 것도 쉽지 않다. 이로써 이런 감정을 느끼고 해결해 나가는 것이 사회화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가르쳐 줄 수 없고 아이가 스스로 느끼는 것이 중요한 이런 부분의 경우는 책을 통해 이렇게 알려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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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끼리 쿠쿠 웅진 우리그림책 107
재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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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까만 코끼리 였을까? 책을 읽은 후 제목을 곱씹다가 이 책의 색을 다시 들여다봤고, 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짧은 글이지만, 그 의미를 담아야 하는 동화책은 제목, 그림 및 색 등에서 힌트를 찾게 되고 이 힌트를 통해 <까만 코끼리 쿠쿠>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쿠쿠는 사람과 일하는 코끼리이다. 오랜시간 일을 해 온 듯 하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 쿠쿠가 만나는 동물 친구들에게서 친구들이 가진 일상의 자유를 듣는다. 땅 속, 하늘 등 쿠쿠가 가지 못하는 곳이지만, 동물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자유를 꿈꾼다. 쿠쿠도 드디어 자유를 이루게 된 일상에서 쿠쿠는 더이상 까만 코끼리가 아니라, 자신만의 색을 가진 코끼리가 되었다. 즉, 평범한 일상이 자유였던 것이다.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에게 '자유'란 것이 어려운 내용일 수 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즐기는 것이 자유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에서는 색의 흐름이 다채롭게 변화한다. 인간과 함께 하루하루 정해진 일을 해야하는 쿠쿠는 눈만 보일 정도로 까만 코끼리였다. 쿠쿠가 살고 있는 곳도, 쿠쿠가 바라보는 것도 흑백으로 표현된다. 쿠쿠의 삶에 흑백만 있을 만큼 색깔이 없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색이 가득한 자유를 가진 동물 친구들이 자유를 전하고, 자신의 할일을 마친 쿠쿠는 드디어 자신만의 자유를 찾는데 이때 쿠쿠의 색과 쿠쿠가 보는 주변의 색은 자연스럽게 예쁘고 자연스러운 색으로 변해간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하고 싶은 행동을 하며 사는 삶. 자신이 가진 것을 누리는 삶. 이것이 쿠쿠의 색을 변화시킨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 일상에서 충분히 자유로운데 이를 느끼지 못하고, 누리고 있지 못한다. 오히려 일상에 갇혀있다고 우리의 삶을 흑백으로만 보는 것이 아닐까? 충분히 우리의 현실은 컬러풀하며 색이 가득한 다채로운 삶인데, 이 것을 본인만 느끼고 있지 못한 것 아닐까 싶다. <까만 코끼리 쿠쿠>를 통해 우리의 현실은 실은 매우 다채롭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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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 미운오리 그림동화 10
오니시 다케오.류사와 아야 지음, 니시야마 료헤 그림,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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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구하기가 요즘에는 어렵다. 도시에 살면서 흙을 밟기도 어렵고, 화분을 심으려해도 흙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아이만큼은 좀 더 자연친화적인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유치원도 관련한 유치원을 보냈다. 하지만, 흙보다는 곤충 및 생물에 더 관심있는 것은 함정!  ^^ 


일부러 접하게 하려고 해도 너무 당연한 것처럼 되어있어 인식하기 어렵고 존재의 고마움을 못 느끼는 것이 흙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땅에, 발 아래 있어야 할 것이란 생각에 흘러 넘기는 것이 흙이다. 하지만, 이 것이 없이는 지구에서 우리의 삶을 영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우리는 놓치는 것 같다. 이에 아이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이며, 관심을 갖게 해야하는 동화책이다.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는 흙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하며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해주는 동화이다. 즉, 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우리 자연에서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정보성의 내용이 가득 담겨 흙에 대해 잘 알 수는 있지만, 아이들이 느끼기에 조금은 어렵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진지한 톤의 이야기에 흙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읽어주는 부모한테서도 진지하게 이해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는 것 같다.  


또한 이 책은 이 세상의 모든 것. 특히 자연은'그냥'있는 것이 아니며 다 상호간의 유기성을 갖고 있고 서로간의 꼭 필요한 역할을 해준다는 것을 알려준다. 가장 기본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서 역할을 알려주어,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한다.  


우리가 인지하지 않고 있었던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또한 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음으로써 지식도 쌓아가는 동화책으로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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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배 올려주는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 47세 평범한 주부가 전국을 누비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이유진(해피유진)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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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가 대세다. 집에 TV가 없기 때문에 홈쇼핑을 본 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소위 라방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 할 때 혜택이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조금 비싼 물건의 경우는 라방을 우선 찾아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 업무적으로도 라방을 진행하게 되면서 더욱 라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단계적으로 배우지 않은 내게 어떻게 하면 라방을 성공시킬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소상공인 중 라방을 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책이다. A부터 z까지 차근히 설명해 놓았다. 이 책에 나와있는 기술적인 것보다 더 필요한 건 얼굴을 드러내고 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할 수 있다는 마음이겠지만 이 기술적인 부분이 없다면 당연 성공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고 차근히 하나씩 알아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라방을 하면 왜 좋은지, 라방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시작할 때의 고민하고 시작해야하는 부분들을 짚어줌으로써 단계별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좋은 점은 이미지로 다 캡처해 두었기 때문에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발로 뛰며 알아낸 경험들을 잘 쉽고 잘 설명한다. 단, 소상공인의 라방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기 때문에 더욱이 좀 더 노하우적인 면, 판매를 위한 방법 등을 더욱 담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이렇게 시작해서 첫 발을 내딛었다면, 좋은 효율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기 위한 부분은 개인의 제품에 따라 다를 것이며,  이런 과정이 있다면 더욱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 갈 것이다.  



새로운 매체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로 매출의 루트가 많아지고 있다. 기존의 전형적인 방식으로만 판매한다면 큰 성장을 이룰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새로운 매체에에 계속적으로 문 두드리며 방향을 찾아야 할 때이다. 판매 루트를 확대할 계획이라면, 이 때에 맞춰 라방을 배워보고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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