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이야기 창비청소년문고 47
최태현 지음 / 창비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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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 벽보를 보고
나의 투표장에 따라가고 싶어하는 아이,

집으로 배달 된 후보들의 공약집을 늘어놓고
여자가 한 명 밖에 없다는 아이.


아이에게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가 뭐냐고 설명해주기 전에
그보다 더 본질적인 민주주의란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었다.


다수결이라는 원리로 대변되는 단편적인 모습 말고
아이에게 알려주려면 민주주의라는 게 무엇인지 다각도로 내가 먼저 알고 싶었다.


선생님과 세 아이와 나누는 대화 방식의 민주주의 이야기.
가장 최근에 있었던 계엄부터 현대사, 그리고 세월호, 이태원 참사, 두 번의 대통령 탄핵과 함께 발전해 온 광장의 변화.
그리고 국가는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돌아가고, 공적 기관들은 무슨 역할을 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완벽한 제도는 없다. 지금의 민주주의, 자본주의 시대 속의 민주주의의 빈틈은 없는지 어떤 시민이 되고 싶은지까지 생각해 볼 거리를 던진다.


책을 읽은 지금 꼭 기억하고 싶은 말.

- 민주주의는 정치 원리가 아니라 삶의 양식이다.
- 다른 의견이 부딪히며 대화하는 그 과정 자체라는 것.
- 통일성과 다양성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




🔖민주주의가 정치 원리만이 아니라 삶의 양식이라고 말하는 건 바로 사회 안에서 작동하는 억압적인 권력 역시 견제하고 서로를 평등하게 대할 수 있어야 사람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한국의 시민들은 이제 평화적으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는 ’선거 민주주의‘를 넘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어요.


<청소년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이야기> 중에서






장마다 나눈 대화에서 민주주의의 면면을 본다.
그리고 더 깊은 대화, 생각을 펼쳐가게 하는 질문들
같이 읽어 보면 좋을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알고 싶은 청소년뿐 아니라
민주주의를 일상이 돌아가는 삶의 양식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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