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되는 게 쉽지 않죠. 압니다. 암요.저 같은 하수가 책 한 번 읽었다고 저자의 훈련법을 다 따라하기엔 정말 무리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선 하루에 시간을 많이 쓸 수 없으니지속 가능성을 생각하여 다음 세 가지 조건에 맞는훈련법 세 가지를 골라 보았어요 😃 💪매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어휘를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는 방법💪잘 못하지만 한번 해보고 싶은 방법 1️⃣ 금지어 지정해서 일기 쓰기내가 평소에 쓰는 단어는 한정적이므로, 좋다 맛있다 정말 너무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금지어로 정해놓고일기를 써보려고 해요. 5년 다이어리를 계속 쓰고 있으니 매일 할 수 있겠지요😎 2️⃣ ‘어휘 만다라트’ 만들기2025 목표와 세부 계획을 만다라트로 작성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어휘 공부를 만다라트 양식으로 하는 거예요!9칸 중 가장 가운데에 오늘 탐구할 단어를 적고요.윗줄 맨 왼쪽부터 뜻 / 활용(예문) / 연상 이미지를 채워보고요.아랫줄 맨 왼쪽에 유의어, 맨 오른쪽에 반의어를 넣는 거예요.그러고 나면 가운뎃줄 양옆과 아랫줄 가운데가 비는데요. 만다라트를 작성해보신 분이라면 왜 안 채우지 하실 수 있지만 저자는 “자이가르닉 효과(zeigarnik effect)”를 노리는 거라고 해요.이 생소한 이름의 효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뇌가이를 계속 찝찝하게 여기어 애써 기억하려 한다고 하네요 🧐저의 뇌도 그럴지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책 읽고 질문 만들기 (발제문)독서모임을 하다보면 그냥 책을 읽고 나누는 것만으로도 좋지만발제자가 고민해서 만들어온 질문에 서로 답하다보면책을 더욱 풍성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더라고요. 저자는 발제문을 책과 삶을 연결하는 가교, 저자와 독자가 나누는 대화라고 해요. 저자의 메시지, 등장인물의 속사정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질문과 적절한 근거나 이유를 찾는 과정 속에서궁금증을 나만의 언어로 풀어갈 수 있고,그때 필요한 단어들의 조합을 알아가고, 페이지를 뒤적이며 단서를 찾아내는 과정에서덕서 발제문을 만들면 토론의 달인이 된다고요 👍 공상에 머물고 있지만 언젠가 제 공간을 갖게 되면 한쪽에는 책장을 놓고 적당한 6-8인 테이블을 놓고책모임을 꾸릴 계획이거든요. 그때를 위해 책 읽고 발제문을 만드는 연습은 틈틈히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함께한 분들이 모두 충만한 마음으로 돌어가실 수 있도록요 😌 어휘 PT 30가지 방법은읽기/말하기/쓰기 훈련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제가 고른 세 가지 방법 중 두 가지가 쓰기훈련법이네요. 아 - 잘 쓰고 싶다😆 * 오늘의 필사 문장🔖선입견은 본능에 가까워 무의식적으로 끼어듭니다.그래서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어휘력이 부족하면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만큼 관점을 두루 고려 하는 균형감각 또한 떨어지죠. 결국 어휘를 학습하고 적소에 활용하려는 노력은 좁은 시야를 넓히고 선입견을 각성하는 일이기도합니다. — 블랙피쉬출판사에서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제공받아솔직하게 읽고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