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 생활형 검사의 사람 공부, 세상 공부
김웅 지음 / 부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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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문유석 글을 보고 이번엔 검사 김웅 책을 읽었다.
팔자 좋다.(자격지심)
똑똑해서 좋은직업을 갖고, 글도 잘 써서 책도 내고.. 검사생활을 하면 겪은 에피소드 나열인데,
이 검사 역시 판사 문작가처럼 집단에 적응하지않고, 겉돌고
조직이 원하는 조직생활을 하지않는다.
이쯤되면 책쓰는 사람은 거의 조직생활 빵점, 사회부적응자라고 볼 수도 있다.

책은,
사기치는 사람이 한 백명은 나온다. 거의 지금 이 세상은 사기꾼세상이다.

근데 가만보면, 사기를 당하는사람도 한번 생각해봐야된다.

왜 사기를 당하는가?를보면,
사기당하는사람은 일단 비정상적으로 욕구를 채우려고 한다.

가령, 하루에 내가 가진 돈을 얼마나 불릴 수 있겠는가?
은행에서 하루이자를 얼마를 주는가?, 주식을해도 하루 15%이상 못먹는게 제한해놨다.. 그 이상 돈을 벌수있다는말에.. 너한테만 알려주는거야..에 혹하면... 그건 터무니없는 제안을 하는 사기꾼도 문제지만,
돈에 눈이 멀어 속아넘어가는 사람도 문제인거다.
그러니 사기꾼이 안 없어지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이들고,

그럼에도, 법으로 해결하면 피해받은 것을 보상받을수 있다 생각하는데.. 절대아니란 말씀.. 그러니 무조건 사기당하지말자.. 나머진 기억에 안남음.. 특히 마지막 챕터는 어려워서 읽기싫었음.기억에도없고.. 결론은 욕심을 버리고 정상적으로 돈벌자.
사기 당하면 나만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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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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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초에 출간된 책이지만, 요새 이슈가되는 책이라서
남자가 한번 읽어봐두되나 싶었지만.... 한방에 끝내는데 2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특히 70년생 중반에서 80년생 중반은 읽어보면 공감되는부분 많다.
심지어 나는 83년생에다 육아도 하고있으니 공감되는 부분이 꽤 있다.
근데,
이걸보면서 페미니, ..혐오니 하는 사람들 머리 속이 궁금하긴하다.

다만 책 마지막 작품해설이랍시고 여성학자가 본인의 생각대로 해석한 작품해설만 안 읽으면된다.(저걸 왜 저기 다 써놨는지, 책을 읽으면 느끼는 생각이 쏙 들어가는 글을 써놨다. 179페이지부터 한 열장은 안읽어도 무방하다.) 그냥 여성으로사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우리 엄니가 생각나고 우리 아내가 생각난다.
김지영은 그래도 오미숙여사가 있고, 김은영 언니가있고, 강혜수 동료가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여자가 느끼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은 당연하다라는 구시대발상은 진짜 없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남자에 대한 역차별도 생기지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조남주 작가가 79년생정대현도 출간했으면 좋겠다.
모르긴 몰라도 정대현도 하고싶은말이 많을것 같단 생각이다.

문득 내 마음이 자리잡힌 문장이 하나 떠오른다. .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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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 (3주년 150만부 기념 에디션, 양장)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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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을 먼저 읽고 이기주라는 작가가 궁금했고,
책의 제목이 끌렸다.
언어의 온도는 책의 내용보단 이기주라는 작가의 성향이 많이 드러난다.

내가 느낀 이기주는 굉장히 섬세하다. 왠지 피곤할정도로 섬세하고, 감성적이다.

본인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모든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에 마음 아파하는 면에서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이든다.
또, 본인이 말한 것처럼 활자중독자는 확실히 맞는 것 같다.
단어를 하나 보면 그 단어의 어원부터 이야기하는 면에서 난 살짝 모 이렇게까지 단어를 쪼개야돼? 할정도다.

결론적으로... 언어의 온도는 따뜻하기도 차갑기도 하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당연한데...읽어보면 더 당연하다.. 이 책은 그냥 당연한 내용을 섬세하고 따뜻한 당연한 말로 썼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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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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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글을 써?! 일단 내 선입견은 첫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바로 깨졌다.

판사라는 권위적,품위있는,무거운,꼰대스런 ...과는 거리가 먼 듯한 글들.. 요즘 세대에서 바라보는 시각.. 부장판사임에도, 서울대 법대 출신, 학력고사 전국1등
임에도 본인을 공부라도 잘해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술술 써내려가는 글들은 참 멋진 난사람도 세상에 있구나라는 생각도하고... 공감하는 부분도있고, 안되는부분도있고..(솔직히 마지막엔 재미가없어 걍 책장만 넘겼다)

글을 읽다보면..요즘엔 합리적이란 말을 앞에 붙이면 좋은.긍정의뜻이되는 것 같다.

개인주의자도 앞에 합리적을 붙이면 합리적 개인주의자..
부정적인..나쁜 느낌은 들지않는다.

의심도 합리적 의심 이라고 하면 당연해 해야되는 의심이되고,

합리적 보수, 합리적 진보, 합리적 중도, 쓰레기 정치도 합리적 붙이면 모 나름의 이념을 가진 정치인으로 보여질 수 있나?
암튼... 판사 문유석 작가는 읽으면서도 이사람은 진짜 부럽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본인은 권력 욕심없다고는 하나, 관용차 그랜저와 운전기사를 부릴 수 있는 부장판사에 직업이 주는 사회적지위,
돈 욕심없다곤하나 고위직공무원 월급에,
글을 쓰고있으니 인세도 받을 것이고,
심지어 본인이 좋아하는 글도 쓰고, 글 속에선 서민적인 향기와 겸손이라는 모습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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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품격 -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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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넘어가는 책.
쉽게쉽게 하루이틀이면 읽을수 있는... 다들 알고있는 내용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존중은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이고,
진심은 핑계를 대지않는것.. 저렇게 멋지게 표현을 할수있다니... 감탄했다.

결론은. ..,. 말을 많이 해봤자 이로울게 없고,
침묵이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했는데... 말을 안하면 호구가 될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생각해봐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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