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인턴
나카야마 유지로 지음, 오승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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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인턴》

아메노 류지(주인공)는 가고시마 의대를 졸업하고 도쿄의 종합병원에서 연수중인 1년 차 인턴이다.
감성적이라 눈물 많고 가슴 따뜻한 초보 의사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치매노인, 동갑내기 말기 암 환자,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다섯 살 아이...를 통해 류지의 착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아직은 서투르고 매일 혼나고 아는 거 하나 없는 신참 의사지만, 그 따뜻한 마음이 큰 감동을 준다.

TV 드라마도 의학 드라마는 너무 재미있는데, 소설도 의학 소설은 무진장 재밌다. 너무 감동이고, 가슴 따뜻해지는 책이다.
이 책의 작가 역시 의사다. 병원장까지 지낸. 80년생 의사다. (의시가 이렇게 글까지 잘 써도 되나?)
그래서 전문용어도 굉장히 쉽고 의학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 봐도... (사실 의학 소설이라기보다  휴먼 소설에 가깝다.)
#협찬 으로 받은 책이긴 하지만, 정말 추천! 하는 책이다.

🔖p.150 솔직히 앞으로 이 관을 뺄 가망은 거의 없다. 즉 그렇다는 건 죽을 때까지 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본인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이럴 때 간격을 두고 대답해서는 안 된다. 얼굴색, 목소리 어느 하나 달라져서는 안 된다. 의사는 때로는 연극배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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