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혁명
레잇 앤더슨 지음, 신인철 옮김 / 대장간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예수 혁명

  

 “예수 혁명”이라는 이 책을 읽고 사도행전을 다시 생각해보고 깊이 묵상해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사도행전을 읽을 때 우리는 하나의 역사로써 사도행전을 읽어 내려갈 때가 많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사도행전이 역사인 것은 맞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하심 그리고 초대교회의 역사이다. 1 세기에 일어났던 핍박의 이야기이며 그리스도를 전하는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이 이야기는 1 세기의 이야기로 역사로 끝나지 않고 현재 21 세기에서도 여전히 회자되는 역사이며 현재에도 그 영향력을 나타내는 역사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던 그 당시 120명의 그리스도인이 모여서 성령을 받았고 핍박 가운데 그리스도를 전했다. 그 당시 120명이었던 그리스도인들의 전파함이 어떠한 힘을 가졌었는지 지금 전 세계의 1/3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고 있다. 초대교회 시절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엄청난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그러한 핍박 가운데서도 “예수”라는 사람은 진짜였기에 그리고 성령님의 임재로 예수님의 말씀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게 전하였다. 사도행전은 그러한 초대교회의 연합과 사도들의 담대함 그리고 바울의 열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동안 역사로 읽혀졌던 사도행전이 이 책을 통하여서 역사로 끝나지 않는 새로운 사도행전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 책은 사도행전 1장부터 시작하여 하나하나의 말씀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딱딱한 주해나 어려운 해석이 아닌 편안한 이야기로 사도행전을 풀어나가고 있다. 그 핵심적인 내용은 초대교회와 사도들 그리고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전하였느냐이다. 그들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말씀하였던 대로 예루살렘부터 시작하여 유대로 사마리아로 땅 끝에 이르기까지 전하였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동안 수십 번은 옥에 갇혔고 죽을 고비도 몇 번씩을 넘겨야했다. 그렇지만 그들은 담대하게 전하였으며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기도와 성령님의 도움으로 더 열정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였다.

 

 이 사도행전은 바울로써 그 이야기를 마친다. 초대교회 사람들도 사도들도 바울도 결국 죽음으로써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끝이 났다. 더 이상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끝난 것인가? 답을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처음에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도행전은 1 세기의 역사이지만 그곳에서 끝나는 역사가 아니다. 오늘날에도 이루어지는 역사이고 지금도 써지고 있는 역사이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어떤 문서로도 제작되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성령님에 의해서 오늘날 우리를 통해서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0명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 것이 전부였겠지만 “예수”라는 이름 가운데 있는 힘으로 인해서 오늘날에도 엄청난 힘을 보이고 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킨 것이다.

 

 이 책에서는 어떻게 그 초대교회 사람들이 전한 그리스도를 우리가 따라서 전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들의 행동과 말을 하나하나 깊이 있게 생각해 봄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이름이 “예수 혁명”인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