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 : 고급문장 100 - 매일 스페인어 습관의 기적! 저자 직강 유튜브 강의 제공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
권진영 지음 / 시대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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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와 익숙해질 때는 많이 듣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게 좋다는 사실은 알고있다. 나 역시 그런 방식으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긴 한데, 직장생활과 바쁜 일상을 사느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 공부해야겠다 싶을때 한번에 많은 양의 진도를 나갔다가, 나중에 시간이 오래 지나서 다 잊어버리고 첫페이지부터 다시 공부하기를 말그대로 수십번쯤 반복했었는데,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나같은 학습습관을 가진 이들이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나도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올라예씨로 유명한 예씨 선생님이 집필하신 책으로, 하루에 한 문장씩 정성껏 쓰고 쓰면서 외우고, 그렇게 다양한 표현을 익히면서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는 학습을 들이게 도와주는 학습서이다. 매일 한쪽씩 공부하면 되는데, 그 날의 분량이 되는 페이지에는 핵심문장, 상세한 설명과 함께 핵심문장을 따라 써 볼 수 있는 공간, 응용해서 새로운 문장을 작문해 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거기에 문장을 MP3로 듣고 따라해볼 수 있게 마련되어 있어, 나같은 학습자들을 최대한 배려하여 적합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 게다가 학습의 의지를 북돋아줄 수 있는 나의 쓰기 체크 일지와 예씨 선생님의 무료 동영상 강의까지. 이 책 한권이면 스페인어 레벨업을 혼자 하는 것도 두렵지 않을 것만 같다.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독자를 최대한 배려해서 만들어진 책이다 싶은게, 책이 완전히 180도로 펼쳐져 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간혹 이런 쓰기 노트 중에서 두껍고 책이 잘 펴지지 않아서 링제본을 별도로 해야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180도 펴지기 때문에 링제본보다 훨씬 편하게 문장을 받아쓰면서 스페인어를 연습할 수 있었다.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은 기초문장 100, 중급문장 100, 고급문장 100 이렇게 세가지로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고급문장 100을 읽었으니, 복습차원에서 기초문장 100과 중급문장 100도 한번쯤 따라써보고 싶을만큼 마음에 들었던 교재.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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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료시카의 밤
아쓰카와 다쓰미 지음, 이재원 옮김 / 리드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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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읽은 책보다 이름만 들어본 책이 많은 나로써는 아직 아쓰카와 다쓰미의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는 읽어보지 못했다. 책의 제목만 들어봤을 뿐. 그러니까 이번에 내가 읽게된 '마트료시카의 밤'이 내가 처음으로 접한 아쓰카와 다쓰미의 작품인데, 이 작품을 읽고나서 그의 전작이 더욱 궁금해졌다.

'마트료시카의 밤'은 '위험한 도박',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 '마트료시카의 밤', '6명의 격양된 마스크맨' 이렇게 각각 연관되어 있지 않은 네가지의 독립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책의 첫페이지를 넘기고 얼마지나지 않아 나는 이 책이 코로나 시대에 써졌으며, 코로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는데, 코로나 시대를 지나쳐온 사람으로써 책으로 코로나 시대를 접하는 것이 색다르면서도 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미 내가 지나쳐온 시절인데 어쩐지 코로나 시대를 큰 배경으로 삼는 모습을 보니 더 미스터리하게 보이기까지 했다.

이 책의 제목이 되는 '마트료시카의 밤'은 이 책의 세번째에 등장하는 단편소설로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매력이 있는 작품인데, 확실히 책의 제목으로 삼을만한 작품이다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도 입시라는 제목의 추리소설'이 조금 더 재미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최근에 읽었던 미스터리 류의 소설을 대부분 장편이었는데, 그런 책들을 볼 때면 언제나 결말이 궁금하고 반전이 궁금해서 책이 끝날 때까지 차마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 그러다보니 밤에 자기 전에는 왠만하면 미스터리 소설을 읽지 않았는데, 이렇게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오히려 밤에 자기 전에 읽어도 크게 부담이 없었다. 깔아두었던 복선을 수집하는 능력부터 작품의 몰입도까지 짧은 단편 하나하나가 너무 탄탄해서 왜 아쓰카와 다쓰미의 미스터리 소설이 각종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었는지 알게되었다.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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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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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사랑에세이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의 개정판이 내가 애정해 마지않는 소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아온 에쿠니 가오리가 스스로의 결혼 생활을 반추하면서 총 16개의 주제로 사랑과 결혼에 관하여 적어나간 에세이로 이전에도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들어서, 당신의 주말은 몇개입니까를 처음 읽는 입장에서 무척 설레었다.



개인적으로 에쿠니 가오리 특유의 문체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었어서, 에세이라고 하니 더 소소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표지도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 책.



나이만 먹었지 결혼과 사랑에 대해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에쿠니 가오리들의 일상으로 가득찬 느낌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이야기가 달달하고 설렌다기보다는 굉장히 현실적인 내용들이었다. 나처럼 결혼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런 책이 오히려 환상을 심어주지 않아서 더 좋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었다.



현실적이어서 약간 씁쓸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어느 부분에서는 또 묘하게 좋아보이기도 하고. 언젠가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됐을 때 그때 다시 읽어보면 더 깊숙히 다가오거나 공감되는 부분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은 책.

**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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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와카메센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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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일본어를 어느정도 하지만,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할 당시에는 일본어는 하면 할수록 어렵고 하기 싫어진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그럴 때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 같은 책과 함게했다면 조금 더 쉽게 흥미를 유지해가면서 기초를 다지고 일본어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해서 다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일단해 일본어 첫걸음은 총 12과로 구성되어 있어, 내부에 학습지도 총 12개가 있을 것 같지만, 복습자료와 JLPT N5 맛보기, 히라가나 가타카나 쓰기노트를 포함하여 총 15개의 학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별로 학습지가 하나씩 구성되어있다보니 어디 외부 나갈때나 바깥에서 여유시간이 있을 것 같은데 들고 다니면서 공부할 수도 있고, 내가 잘 모르는 숙지되지 않은 챕터의 학습지만 남겨놓고 복습하면 되니까 가볍고 간편한 학습이 가능하다. 학습지 내부에는 지난 과 복습, 새로배울 단어, 단어 연습, 새로배울 문장, 문장연습, 회화, 문법부터 듣기 쓰기 읽기 그리고 문화에 이르기까지 무척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챕터는 단어연습과 맨 뒤페이지 만능 일본어 부분이었다.

단어연습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어린시절에 공부할 때 보던 책처럼, 점을 연결해서 그림을 완성하기 라던지, 연결시키기 등이 있는데 각 챕터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어서 전혀 지겹지 않고, 가볍게 단어공부를 할 수 있는 느낌이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무척 좋았다. 만능 일본어 같은 경우에는 일본에서 여러 상황에 쓸 수 있을법한 일본어 표현들을 소개하는 코너여서 왕초보 티가 나지 않게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레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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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의 결정적 뉘앙스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케빈 강.해나 변 지음 / 사람in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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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표현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 중 하나는 존댓말이 없으니까 누구에게나 똑같이 말해도 되는거라고 한다. 한국어도 그렇지만 영어에도 뉘앙스라는게 있고, 격이라는게 있는데 나처럼 한국에서만 영어를 공부하던 사람들은, 그 미묘한 뉘앙스를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영어표현의 결정적 뉘앙스들 같은 책이 아니라면.



영어 표현의 결정적 뉘앙스들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면서 꽤나 즐겨찾는 시리즈를 많이 출간하고 있는 사람in의 책이다. 이 책에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첫인사에서부터 시작해서 안부를 묻는 표현, 질문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과 부정적인 답변, 작별인사 등을 포함하여 일상 영어를 예의있고 품격있는 영어로 바꿔줄 수 있는 존칭표현까지 담겨있다. 책이 얇고 작은 편인데 담겨있는 내용이 무척 알차다.



챕터마다 구성이 약간 다른데 전반적으로 한 장 분량에 쿨한표현, 일상영어, 매너영어가 한눈에 보이게 담겨있다는 점은 같다. 쿨한표현, 일상표현, 매너있는 표현부터 가장 무난한 표현까지 색으로 구분해두어서 색만 어렴풋이 기억해도 이 표현이 어떤 느낌인지 기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1인 일상 커뮤니케이션 표현의 뉘앙스에서는 표현 하나하나의 의미나 느낌을 설명해서 기억에 남기는 방식을 택했다면, 챕터2 필수 회화 상황에서 표현의 뉘앙스들에서는 다양한 대화 예문을 통하여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 다르다.



챕터3 구어체와 문어체의 차이에서는 문어체에서 의미의 구체성을 위해 활용하는 어휘나, 구어체에서 사용하는 생략표현 등을 정리해두어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학습 가능하게 구성하였다. 굉장히 다양한 표현이 수록되어있는 책인만큼, 색인도 색깔별로 구분하여 쿨한영어, 매너영어, 일상영어, 구어체, 문어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런 책이면 영어를 어느정도 공부한 사람들부터 이제 막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까지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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