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Altus CBT TOEFL Listening
윤형중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토플 공부를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리스닝 교재가 '알투스리스닝'이었다. 학원도 안 다니고, 저녁에 혼자 공부해야 하는 관계로 인터넷의 토플 관련 사이트를 많이 참조했었는데, 리스닝에 대해서는 '알투스'가 가장 실전에 가깝다고 했었다. 물론 요즘에는 더 많은 교재가 나오고, 특히 이익훈의 토플리스닝등 뛰어난 책이 많지만. 알투스는 실전에 가깝게 되어있지만, 문제는 모두가 지적하듯이 테잎이 너무나 사전에 가까운 표준발음만으로 녹음이 되어서, 다양한 발음에 대한 대비가 안 되는 문제가 있으며, CD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공부할 때에 과거의 PBT처럼 문제를 읽고 연습할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즉 CBT대비의 역할 이 부족하다는 점이 큰 단점이다.

결국 영어듣기 능력을 길러서 시험을 보는 것이지, 이 책을 가지고 CBT연습을 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그리고 시험에서는 렉쳐보다도 대화에서 더 승패가 갈리는데, 이 교재에서는 렉쳐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같다. 렉쳐에서는 도움이 되는 교재임은 부인할 수는 없으나, 대화문 연습에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렉쳐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지만, 대화문부터 막히는 분이라면 다른 교재가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뷰티풀 마인드 (대본 + 테이프 2개)
이상숙 엮음 / 스크린영어사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 시도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뷰티풀 마인드'가 영화영어 시리즈로 만들어져서, 한 번 사 보았다. 영화 자체가 워낙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영화를 다시 느껴본다는 심정으로. 그런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테이프로 출퇴근 도중에 듣기만 하는데도, 순간순간 그 영상이 머리 속에 그려지고, 대화의 흐름이 느껴지므로 상당한 효과가 있다. 물론 교재가 있어서 확인을 해도 되지만, 영화를 본 기억이 있으므로 몇 번 그냥 듣고난 후에 나중에 약한 부분만 확인해보면 될 것같다. 괜찮은 방법인 것같다.
특히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들의 발음이 명확하고, 교양인들의 대화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속어나 비어의 우려도 없고, 감동을 주는 대사가 전편을 수놓기 때문에 암기해 활용해 볼만한 부분도 많다. 다만 이런 식의 영어학습법의 문제는 영화를 화면 속에서 볼 때는 못 느꼈는데, 갑자기 시끄런 음악이 나온다거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음향효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영화의 흐름을 작 기억하면서 대비하지 않으면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으니, 이것이 영화영어학습의 문제인 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정법 개론
장태주 지음 / 현암사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행정법은 원래 총론과 각론 두 권으로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나, 수험적합성을 위해서 요즘 단권화로 나온 행정법 교수들의 서적이 눈에 띤다. 홍정선 교수의 행정법총론이나 유지태 교수의 행정법신론이 그러하다. 이에 한대의 장태주 교수가 행정법총론을 내었다. 수험계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아서, 지명도는 위에 언급한 두 분만 못해 그리 많이 선호되지는 않지만, 꾸준히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서점에서 이야기를 듣고, 구입하여 일독하였다.

행정법 전반에 대해서 빠짐없이 잘 정리된 책입에는 틀림이 없으나, 초판이므로 편집 체제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는 듯했다. 일례로 전통적인 학술논문이나 교과서의 각주 표기시에는 문장이 끝날 때 마침표 이후에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주 이후에 마침표를 찍어서 전체적으로 이상하고, 그런 모습은 책의 전편에 걸쳐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단락 내용 전에 간략한 목차가 있는데, 목차의 체계가 완전하지 못한 부분이 몇 군데 눈에 띠었다. 초판이므로 오탈자도 조금 있고.

내용적인 문제로는 행정법학계는 일본법학파와 독일법학파의 대립 양상이 있는데, 장태주 교수는 김남진 교수 계열로 독일법학적인 시각에서 몇몇 문제에 대해서는 소수설적 시각에서 기술하고 있다. 판단여지 이론 등을 보면 그러하다. 또 가끔 우리의 판례가 있을법한데도, 굳이 독일판례를 예로 든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를 주는 것은 원래 행정법이 체계가 엉성한 법학임에도, 이에 대해서 깔끔하게 체계를 잡아서 서술한 때문이다. 전체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책이라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제사법
김인 외 지음 / 법문사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국제사법은 법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 개념도 생소한 학문 분야이며, 법학도라 하더라도 관심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싶다. 그러나 그럼에도 국제사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례로 최근의 국제화 물결에 따라 국제결혼이나 입양 등과 같은 경우에 있어서, 각국간의 서로 다른 법률제도에 따른 재산관계나 가족관계에 대해 규정이 충돌하는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식, 이를테면 어느 나라의 법을 적용해야 하고, 어느 나라의 법정에서 재판해야 하는가의 문제에 대해 해결의 틀을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국제사법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그 중요성은 인식하고, 과거 섭외사법이란 명칭에서 국제사법으로 법명을 고치고, 2001년 거의 전면적으로 손을 보았다. 그러므로 과거에 나온 책들은 그 내용이 현대의 개정된 법제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공저자들이 제일 먼저 새로운 법에 대해 해석을 시도하여 출간한 책이다. 물론 법무부에서 국제사법해설이란 책을 발간하기는 하였지만, 이는 정부의 입장은 반영한 것이고,학자의 시각에서 내놓은 책은 개정 후 처음인 것같았다. 물론 이후 몇 권이 개정되어 나왔지만. 하여튼 구입하여 일독하였는데, 사례를 서두에 놓고 문제를 제기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이, 흠잡을 데 없는 매끄러운 서술로, 이것이 눈에 띠었다.

다만 군데군데 저자들의 의견이 없이 그냥 단지 내용을 서술해놓은, 내용을 나열해 놓은 데 불과한 부분이 있고, 하나하나의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좀 부족한 감이 있다. 또 국제사법 자체가 외국에서 논의가 시작된 것이므로 다른 나라의 많은 입법례가 소개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는 분야가 아니라 자료나 기타연구성과가 많지 않은 가운데, 국제사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제법 - 제4개정판
김정균.성재호 지음 / 박영사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성재호 교수의 국제법은 벌써 나온 지가 꽤 되었다. 그간 여러 번을 개정했지만, 서점에서 얼핏 보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2003년의 개정4판을 구입해서 보았다. 결론적으로 국제법의 전 범위를 개괄적으로 잘 압축해놓은 좋은 책이란 느낌을 받았다.

원래 국제법은 그 범위가 방대해서, 한 권으로 압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서 국제법의 범위에서 하나씩 떨어뜨려서 국제경제법, 국제환경법 등으로 단행본으로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전체를 다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 반대급부로 어떤 부분은 부족한 서술이 눈에 띠는 경우도 있다. 그 예로 최근 중요성이 더해가는 국제경제법에 대해서는 60여면 정도에 간략하게 기초사항만을 언급해놓고 있다.

물론 국제법은 저자에 따라서 비중있게 다루는 부분이 다르다.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국제법에 대해서 주로 언급하는데, 특히 판례에 대한 검토가 눈에 띤다. 하나의 핵심적인 사건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한 사실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간략한 판례의 논평이 있다.

다만 용어의 면에서 과거 이한기 교수나 최근 김대순 교수의 저서와 차이가 약간 있고, 체계도 다르기 때문에 읽는 독자는 그것을 검토해야 한다. 또 원래 김정균 교수의 책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드문드문 옛스러운 문체도 드러난다.

국제법에 관해서는 여러 저명한 책이 있고, 이 책 또한 그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전체적인 개론서로 보면 충분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중요한 부분은 빠진 부분이 없이 서술되어 있다. 하지만 판례를 보는 시각이나 그 편제로 볼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책을 한 권 더 본다면, 예를 들어 이한기 교수 저서나 김대순 교수 저서를, 금상첨화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