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록이의 꽃구멍 ㅣ 우리 그림책 57
임윤정 지음 / 국민서관 / 2026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국민서관의 신간 크록이의 꽃구멍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이 그림책은 남들의 시선 때문에 진짜 좋아하는 마음을 숨겨야 했었던 악어 크록이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다정하게 가르쳐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숲속에서 가장 늠름하고 멋진 친구로 통하는 크록이가 친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었지만 사실 작고 예쁜 꽃과 알록달록한 꽃향기를 너무 좋아하는 다정한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혹시 친구들이 자신의 이런 모습에 대해서 이상하게 보고 놀릴까봐 꽃을 좋아하지 자신의 마음을 꽁꽁 숨기며 비밀 작전을 펼쳤어요.
크록이의 모습은 주변의 시선에 자신을 맞추려고 애쓰는 오늘 우리 아이들과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잘 보듬어 주세요.

하지만 재채기 때문에 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들켰을 때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좋은 것을 같이 나누며 반겨주는 친구들의 반응은 깊은 감동을 안겨줬어요. 지레짐작으로 두려워하며 자신 진짜 모습을 감추기보다 당당하게 진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때 비로소 타인과도 더욱 진실하게 어우러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줬어요.
저자는 오늘 서로 다른 취향을 갖는 것에 대해서 그대로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세요. 그때 서로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좋아하는 가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 주세요.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 너머 다정한 마음을 나누며 진정한 자신다운 멋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이 자라나며 타인의 기준이나 평가에 흔들릴 때마다 부모와 함께 읽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매우 의미있는 책이예요.
누군가 공룡을 좋아하거나 꽃을 좋아하듯이 세상에는 소중하지 않은 취향은 없다는 진리를 그림책을 통해서 보여주세요. 저자의 메시지처럼 우리가 상대방에게 내면의 소리를 솔직하게 꺼내놓을 때 오히려 친구들과 더 깊은 연대감과 친밀함을 형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세요.
결국 스스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귀하게 여기고 다름을 그대로 인정해 주는 포용력이 좋은 관계와 성장의 밑거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