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의 마법병원 2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주부의 신간 <런던이의 마법병원2>에 대해서 나눠 보려고 해요.



사랑하는 자녀를 키우다 보니까 자녀가 마주하게 될 슬픔과 두려움 앞에 부모의 마음도 함께 무거워지곤 하더라고요. 때론 세상의 모든 장애물을 치워주고 평탄한 길만 걷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잖아요. 그렇지만 자녀가 스스로 겪어내고 이겨내야 하는 순간들도 분명 존재하잖아요.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자녀와 부모 모두의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참 고마운 판타지 동화예요.



이 책의 시작은 정들었던 한국을 떠나게 된 날에 그동안 정성껏 키우던 장수풍뎅이 양심이와 갑작스러운 이별로 깊은 슬픔에 빠진 런던이의 이야기로 시작해요.


이별과 변화라는 거대한 두려움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런던이 앞에 신비롭고 놀라운 무지갯빛 병원이 나타나요. 런던이는 그곳에서 기억의 숲을 지나며 엄마를 기다리던 외로운 시간이나 야근하는 아빠를 그리워하던 순간 등 자신의 지나온 기억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돼요.



이 동화가 지닌 가장 큰 매력은 현실과 상상을 매우 섬세하게 조화로운 스토리라인에 있어요. 두려움을 단순히 피하거나 없애야 할 부정적인 감정으로 보지 않고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용기란 두려움이 전혀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서 앞으로 한 걸음 내딛는 마음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전달해주세요.


또한 작가가 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글을 쓰고 아빠가 정성스러운 일러스트를 더해 완성된 책이라 그런지 페이지마다 짙은 사랑과 진정성이 묻어나더라고요. 글밥이 적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으며 몰입할 수 있고 책 속에 다채로운 그림은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더해줘요.


이 책은 아이의 작은 불안에도 가슴을 아파했던 부모들에게 결핍과 시련 역시 성장의 자양분이라는 매우 소중한 사실을 깨닫게 해 주세요. 스스로 용기를 내어 단단해지는 런던이의 모습은 걱정 많은 우리 자녀들에게 커다란 용기와 격려로 응원해 주세요. 낯선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모든 자녀들을 두신 부모니믈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